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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력 지속 지수 만회고조, 쉬어가는 장세도 고려
상승력 지속 지수 만회고조, 쉬어가는 장세도 고려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1.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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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상승하며 고점을 높여가는 것으로 강세장 면모를 나타냈다.
 
24일, 코스피는 기관의 수급선도로 지수 상승력을 높여 2,020선대 구간 회복세를 펼쳤다. 지수는 나흘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지수는 이전 하락폭 대비 50여포인트대 회복세가 주어진 상태다.  
 
금일 강세에 따라 지수는 중장기 이평선 밀집구간 저항대를 돌파하는 것으로 강한 상승력 기반의 우상향 시세를 지속했다. 이에 이달초 지수선 2,030선대 붕괴를 시작으로 촉발된 2주여간의 급락세는 대부분 만회가 주어지는 모양새다.
 
▲ 자료출처 : MBC
또, 이전 하락영향으로 추세적 반전가능성을 높였던 코스피는 상승추세를 재차 회복하는 것으로 이전 추세기반의 상향세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최근의 단기급등에 따른 장세부담감도 점차 고조되고 있어 명일 추가상승이 뒤따를지 예단하기엔 쉽지않다고 지적하면서도, 강세지속에 이평저항 돌파로의 탄탄한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조만간 2,030선대 회복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고 예측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속 나흘간의 반등세로 금일 주요 중장기(20일, 120일) 이동평균선 저항대를 단숨에 돌파하며 상향지속으로의 강세장을 펼쳤다" 며 "지난 1,940선대를 기점으로 지수 상향세에 따른 V자 반등세가 점차 시세를 확대하고 있어, 주중반 이후에도 강세장 면모의 지수만회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지수는 전일 2,000선대 회복을 기반으로 동 구간 안착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었던 바, 추가 상승에 따라 2,020선대에 육박하고 있어 이번주간 2,030선대 회복가능성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틀간 코스피는 고가부근 마감을 연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추가 상승여력도 높은 상황이다. 여기에 1,940선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매도로 수급불균형이 야기된 상황임에도 매물부담을 크게 상쇄하는 수급효과에 따라 연속된 상승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의미가 크다.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주도의 수급우려감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강세장 면모가 두드러지고 있어, 향후 연고점 구간 회복가능성도 점차 높여갈 것으로 증시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KDB대우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외국인은 지난 19일 매수를 전후로 최근까지 매도공세를 강화하고 있고, 여기에 개인 차익실현 욕구까지 더해져 기관의 홀로매수에 따른 수급부진 우려감을 낳고 있는 상황이다" 고 지적하면서도 "반면, 기관의 수급견인력으로 지수반등력이 확대되는 것으로 나흘연속 양봉패턴을 유지하는 등, 기관주도 장세도 강화되고 있다" 고 전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 매도는 대형주보다는 중ㆍ소형주를 중심으로 매물화가 집중되는 것으로 금일에도 대형주들의 약진에 따른 지수상향이 두드러진다" 고 분석하고 "외국인 매도비중은 점차 강화되고 있어 당분간 현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현재대로의 중소형주 중심 매매패턴이라면 기관주도의 매수여력으로 지수상승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예측했다.
 
한편, 지수가 최근 7거래일간 V자 반등기반의 단기급등 의미를 높여가고 있어 과열장세에 대한 경계심리도 부각되는 양상이다. 이는 단기적으로 숨고르기 장세로의 가격조정이 뒤따를 가능성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기술적으로도 지수상향 기반의 주요 이동평균선 회복세가 이어지는 반면, 추세선과의 이격확대에 따른 기술적 부담도 증가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의 반등패턴으로 이전 낙폭만회가 두드러지고 있으나 지수가 현재의 상향기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고조되는 차익실현 욕구와 이격확대 모양새를 물량부담 해소와 이격축소를 위한 조정으로의 장세변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현재로써는 코스피의 추가 반등가능성이 높아 2,030선대 구간회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이나, 기술적 조정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연속 나흘간의 강세시현으로 2,030선대 회복을 목전에 두며 추가 상승여력도 높다" 며 "외국인과 개인 매도에 기관이 적극 받아내는 것으로 지수상향세가 지속되고 있어 주간행보는 상향의미를 좀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망했다.
 
반면, 그는 "전일 美증시 3대지수 모두 소폭조정으로 추가 상승에 제동이 걸린 상태다" 며 "단기급등 상황에 상승피로감을 보인 만큼, 현재까지의 상승기조가 향후 둔화될 가능성에 따라 약세부담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하고 "전일 美증시 약세에 금일 코스피는 강세를 나타내며 차별화 시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동조화 시세 근간의 장세행보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며 "이는 조만간 코스피도 상승보다는 숨고르기로의 시세완급 조절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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