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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선 회복에 따른 주간 안착시도 뒤따를 듯..
2,000선 회복에 따른 주간 안착시도 뒤따를 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1.23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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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 네째주에 접어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에 이어 추가 상승하며 2,000선대를 회복하는 약진세를 펼쳤다.
 
23일, 사흘만에 갭상승으로 개장한 코스피는 장초반 경계매물 출회에 잠시 밀리기도 했으나 장중 고점을 높여가는 반등세로 강세장 면모를 과시, 장중 2,000선대 회복세를 연출했다.
 
코스피가 동 선대로의 회복세를 보인 것은 9거래일 만이다. 이날 지수 반등폭은 전장대비 13포인트대로 이틀전 +1.3%대 급등세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초 변동성으로 2,000선 회복세가 이어지는 등, 기대이상의 지수행보를 나타낸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단기적으로는 주초 2,000선 회복세를 기반으로 동선대 안착시도를 위한 추가 반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흘간의 상승세에 지난 1,940선대를 기점으로 V자 반등세를 유지, 강세장 면모에 따라 추가 상향가능성도 어느때 보다도 높은 상태다.
 
여기에 최근 美증시의 상승세도 지난주간 연속되어 왔다는 점에서, 코스피 동조화 시세가 어느때 보다도 연관성을 높여가고 있는 상황도 우호적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자금융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초를 기점으로 이전 하락폭 만회세로의 장세전환이 뚜렷한 행보를 보임으로써 금일 2,000선 언저리를 회복했다" 며 "이 기간동안 美증시와의 연계시세를 기반으로 상승력을 높였고, 특히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는 상황에서의 반등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강조하고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밀집된 2,000선 회복에 따라, 주간 동구간대 안착시도를 위한 지수행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주간 상승력 우선의 장세가 기대된다" 고 전했다.
 
이번주초 지수상향세는 기관 매수력을 기반으로 이끌어진 형국이다. 기관은 오늘까지 6거래일간 연속 순매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중 매수비중은 금일 1,660억원대를 포함, 약 8,500억원대에 이른다. 최근 사흘간 개인의 매도를 포함, 이틀연속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는 시점에서의 수급불균형이 주어짐에도 기관 수급 주도력은 돋보이고 있다. 
 
기관 수급선도에 따른 장세견인 몫이 강화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외국인 매매행태는 11월에 들어서며 지난 19일 매수를 전후로 매도우위를 지속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외국인이 연말 매도기조를 높여가는 것으로 지분축소가 연속되고 있어, 수급부진 가능성에 따른 지수상향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외국인은 지난 19일 순매수 우위를 제외하면 최근 9거래일간 매도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11월에 들어서 순매수를 유지한 것은 닷새간에 불과하다" 며 "뉴욕증시 상향세가 연속되는 가운데, 달러환율이 지난 1,170원대를 기점으로 원화가치 상승이 이어지는 양상이어서 최근의 매도지속은 다소 의외성이 주어진다고 볼 수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다만, 외국인 매물화 기조성이 강화되고 있으나 코스피의 3분기 기업실적이 우려와는 달리 IT업종의 실적개선과 환율효과로 기업성적표가 나쁘지 않았다" 며 "전반적으로 실적기반의 매매행태를 유지하는 것이 외국인 포지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지분을 늘려갈 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하고 "현재 연속매도세에 따라 추가 매도가능성은 높은 상황이나, 지수가 2,000선 회복을 하는 가운데 이전 낙폭 만회로의 반등여력이 높은 만큼, 이에 편승하는 매매포지션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지난주말 美증시는 이전 시장상승을 주도했던 에너지 업종들이 유가하락으로 약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소비재 업종 실적개선에 힘입어 약세 하룻만에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주간 뉴욕시장은 주간 상승력이 우선되는 장세변화를 연출한 모습이다. 
 
다우지수는 고가상으로는 직전고점 부근 수렴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약 2주여만에 18,000선대 회복에 가까운 장세를 펼쳤다. 이에 이번주간 동 선대에 수렴세로 이어질지가 기대된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도 이번달 중순까지 지속되었던 약세조정 상황에서 탈피하며 지난주간 반등영향으로 고점대비 70% 수준에 육박하는 회복세를 보이는 등, 상향세가 뚜렷한 양상을 보였다. 따라서 美3대 지수는 이번주간 직전고점대 수렴을 위한 장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점차 높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는 지난주를 기점으로 반등세가 뚜렷한 시장면모를 나타내고 있어 이번주 직전고점 수렴여부가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제하고 "유럽 경기회복을 위한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에 따른 유동성 확대효과가 증시개선세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12월중 美기준금리 인상리스크도 이전 조정세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이번주 증시행보는 가볍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며 "코스피가 최근 美증시 연동성이 어느때 보다도 고조되고 있어, 美증시 상향이 곧 국내증시 반등을 이끌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번주 장세변화가 주목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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