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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반등세 뚜렷, 선방력 기반의 긍정성 유지
주간 반등세 뚜렷, 선방력 기반의 긍정성 유지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11.20 2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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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전일 급등에 이어 추가 반등하며, 상향세로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20일, 코스피는 전일 美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영향의 변동성이 다소 둔화되는 것으로 보합선대 순환등락을 나타냈다. 지수는 적지않은 매물부담으로 추가 상승력이 둔화된 흐름을 보였으나, 딱히 하방변화도 이어지지 않는 장세로, 주말장 변동성으로는 비교적 선방력이 우선된 모습이다.
 
전일 큰폭의 지수상승에 더하여 금일 소폭상승을 이어감에 따라 코스피는 이틀간 상승력을 유지, 이번주간 코스피는 상향지향이 우선되는 행보로의 지수 만회세가 뚜렷한 장세를 나타냈다는 평가다. 
 
▲ 자료출처 : MBC
이에 주초 급락세 부담을 만회하며 고점을 꾸준히 높였고, 기술적으로 주 지지선인 60일 이동평균선도 회복한 상태다.
 
주후반 이틀간 연속 주 지지선 언저리 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주간 고점과 저점을 연일 높이는 장세패턴을 보였다는 점도 상향의미를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1,950선대 부근의 단기저점 인식에 따라 하락폭 만회로의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코스피는 다음주에도 유사한 패턴과 변동성 기반의 만회세를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증시가 이틀전 급등세에 전일 시장간 보합선대 등락으로 비교적 선방력이 주어지는 장세를 나타냄으로써 코스피 변동성도 긍정적 변화가 우선된 모습을 보였다" 며 "최근 강화된 동조화에 일간 변동성마저 유사한 패턴을 보이는 등, 동조화 시세가 극에 달하는 양상이다" 고 강조하고 "코스피는 이번 주간 반등세가 뚜렷한 양상에, 전장에서의 급등부담을 금일 보합선대로의 선방력을 보임으로써 다음주에도 이에 준하는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고 전했다.
  
이와 별도로 코스피는 외국인 주도의 수급불균형이 여전히 시장 하락요인으로 잠재되는 상황도 지속되고 있다. 지수는 주간 반등모드를 유지했으나 외국인의 매도기조는 이와 대척점을 이루며 차익실현 확대로의 물량공세를 지속하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이번주간 9천억원대에 이르는 매물출회로 수급부담을 야기했다. 최근 7거래일간 매물압박을 지속했고 전일 기관과의 순매수로 지수상향을 이끌었으나, 금일 재차 1,800억원대에 이르는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다만, 기관이 주간 연속된 매수세로 시장반등을 주도며 외국인 매물화를 적절하게 상쇄하고 있어, 수급우려감에 따른 시장부담은 상대적으로 약화되는 양상이다.
 
실제로 기관은 최근 연기금과 투신주도의 동반된 매수여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다음주에도 외국인 매물화를 기관이 어느정도 받아낼 수 있느냐에 따라 코스피 장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이 커, 기관 매매기조에 따른 시장변동성도 증폭될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우려감에 변동성 확대에 매물화를 자극했으나 전반적으로 반등세가 주된 행보를 지속했다. 美증시는 IS 테러위협과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의 증시압박 요인으로 출렁이는 장세를 보였음에도 연고점 부근으로의 반등력은 지속되는 모양새를 나타냈다.
 
다음주에는 금리인상 요인을 제외한 딱히 지수하방을 이끌 돌출 악재요인이 크지 않다는 점에서 상향으로의 변화가능성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어느때보다도 동조화 장세가 강화되고 있는 현 상황의 코스피도 긍정성이 우선될 가능성도 높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초 코스피는 1,940선대 부근으로 급락함으로써 하락으로의 추세적 반적 우려감을 높였으나 주간 낙폭만회세가 뚜렷한 장세변화에 따라 비교적 양호한 장세를 유지했다" 고 분석하고 "지수는 중기 이평지지점 안착시세 가능성을 높임으로써 다음주에도 이를 기반으로 고점을 높여갈 것으로 예측된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美뉴욕증시가 테러등 돌발적 시장위협과 기준금리 이슈에 따른 시세부담을 안고 있으나 하방변화보다는 상향세 유지로의 연고점과의 괴리가 축소되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며 "다음주간 추가 반등가능성도 높아 코스피도 동반시세에 따른 반등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긍정적 장세시각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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