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한화종합화학은 임 신임 대표와 함께 김희철 한화토탈 대표가 각자 대표체제로 이끌게 되며, 임 대표는 회사 전체적인 사업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홍진수 전 대표는 최근 발생한 노조파업과 직장 폐쇄 사태 등에 대한 책임을 지고 지난 13일 한화그룹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그룹은 이날 홍 전 대표의 뜻을 받아들이고, 임 부사장을 새 대표로 임명했다.
홍 전 대표는 한화종합화학 고문으로 남아 경영에 필요한 자문을 할 예정이다.
임종훈 신임 대표는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84년 한화케미칼(전 한국석유화학)에 입사해 화성사업본부장과 경영전략본부장을 역임했다.
한편, 한화종합화학 노조는 지난달 15일부터 전면파업 했고, 회사는 지난달 30일 시설보호와 안전 우려로 직장폐쇄로 대응했었다.
노사는 갈등 끝에 이달 4일 파업과 직장폐쇄를 철회하고, 가동을 멈췄던 울산 일부 공장의 재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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