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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실적은 좋으나 주가 상승 여력 크지 않아
BGF리테일, 실적은 좋으나 주가 상승 여력 크지 않아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1.13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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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이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가운데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편의점 산업이 호황기에 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돼 있다며 “편의점 산업은 사회적, 산업적, 기업적 요인으로 인해 당분간 지속 성장할 전망”이라면서도 “다만 긍정적 소재들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는 상태”라는게 증권가의 평이다.

BGF리테일의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2000억원, 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23%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현대증권 김근종 연구원은 “실적이 예상을 밑돈 가장 큰 이유는 다양한 마케팅 행사시 제조업체로부터 수취하는 판매보조비 기준이 판매 다음달로 변경되면서 9월 판매보조비가 10월로 이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편의점 산업은 호황기에 있지만 BGF리테일의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했다"며 "내년 예상 실적에 밸류에이션(기업평가 가치)을 적용할 경우 현 주가 대비 상승 여력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편의점 산업이 순항하는 가운데 BGF리테일의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28%, 내년 14%, 2017년 13%로 국내 유통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연간 매출액 성장률은 올해 28%(담뱃값 인상 효과), 2016년 14%, 2017년 13%로 국내 유통기업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편의점 본사의 이익 성장률은 점포 수 증가율 및 매출액 성장률보다 높을 수 밖에 없기에 연간 영업이익 성장률도 올해 52%, 2016년 25%, 2017년 27%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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