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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베트남 주민 대상 무료 진료
효성 해외 의료봉사단, 베트남 주민 대상 무료 진료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11.1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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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이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省) 년짝현(縣) 롱토(Long Tho)지역에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 효성이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동나이성에 해외 의료봉사단 ‘효성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봉사를 하고 있다.

효성은 진출해 있는 해외사업장의 지역사회 발전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아픔과 고통으로 찡그린 얼굴에 미소를 돌려주자’라는 의미를 담은 미소원정대를 파견해 왔다.

의료봉사가 진행 중인 동나이 지역은 효성의 주력사업인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이 위치한 곳이다. 미소원정대는 아파도 거리가 멀거나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현지 주민들에게 국경 없는 인술을 펼쳐왔으며, 교육을 통한 질병 예방에도 노력하고 있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기업 본연의 업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기업으로서 더 많은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이대목동병원의 정형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가천대 길병원 치과센터,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23명 및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 자원봉사자 50명 등도 현지 주민들의 미소를 돌려주기 위해 적극 참여했다.

의료봉사진은 양·한방 통합 진료를 통해 베트남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효성 베트남법인 임직원들은 통역과 진료실 환경정리 등 원활한 의료 봉사를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 효성 미소원정대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의 초등학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의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미소원정대는 사전에 지역인민위원회를 통해 진료 대상자를 선발해 버스로 진료소까지 안내해 진료를 하고, 방문이 어려운 환자의 경우 직접 찾아가 진료를 하고 있다.

아울러 진료뿐만 아니라 현지에 있는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해 초등학생 300여명의 기초건강검진도 진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푸옥티엔 초등학교를 방문한 미소원정대는 전년도에 검사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건강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살피고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치약칫솔세트를 선물하고 TBI(Tooth Brushing Instruction, 칫솔질교육)등 치위생 교육도 진행했으며, 인근 초등학교에 응급처치용품과 상비의약품이 들은 응급키트 (Emergency kit)을 전달했다.

효성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에게는 베트남어로 제작된 ‘임신과 출산’ 책을 제공하면서 출산 관련 교육도 진행해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첫해 700여명을 진료했던 미소원정대는 더 많은 이웃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진료 대상을 점차 늘리고 있다.

효성은 미소원정대 활동을 시작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약 6,700여명의 베트남 주민들에게 미소를 찾아줬다. 2013년부터는 한의학을 보강한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2014년에는 현지에서 치료가 불가능했던 베트남 청년 Dinh Minh Tam(딘민탐, 남, 만19세)을 한국으로 초청, 후속진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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