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로템, 지하철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 1,000억 돌파
현대로템, 지하철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 1,000억 돌파
  • 송채석 기자
  • 승인 2015.11.02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와 230억 계약

현대로템의 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최근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총 230억원 규모의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현대로템은 오는 2017년까지 대구 2호선 22개 역사에 설계부터 제작, 설치, 시운전 등을 총 담당하며,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게 된다.

▲ 현대로템이 대구도시철도공사와 총 230억원 규모의 스크린도어 설치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현대로템의 스크린도어 누적 수주실적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은 현대로템이 공급한 서울 9호선 신논현역 승강장 스크린도어.

스크린도어는 지하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설치되는 일종의 안전문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23일 부산교통공사와 100억원 규모의 스크린도어 설치 계약도 체결했다. 부산 2호선에 설치할 스크린도어는 장산역, 모라역 등 총 11개 역사에 설치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 5월 서울 9호선 24개 역사에 밀폐형 신호연동 스크린도어 설치를 시작으로 현대로템은 같은해 인천 1호선 송도 연장구간 6개 역사, 2006년 부산·김해 경전철 21개 역사, 지난해 분당선 태평역 등 3개 역사까지 총 800억원 규모의 공사를 수행해 왔다.

현대로템은 이번 대구 2호선과 부산 2호선 수주를 성공함에 따라 역대 스크린도어 누적수주 실적이 1000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차량뿐 아니라 전장품, 신호, 통신, 스크린도어까지 철도 종합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서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최고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 발주 예상 물량을 비롯해 향후 해외 입찰 참여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이후 안전문을 설치한 역사에는 승객의 추락, 투신 등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단 한 건도 없었다. 하지만 안전문이 설치되지 않은 구간에서는 최근 3년간 사상자 108명(사망 61명)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부는 최근 관련법 개정을 통해 도시철도 및 광역철도 역사에 안전문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