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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중국 2자녀 정책 등에 주목 실적 개선 전망
매일유업, 중국 2자녀 정책 등에 주목 실적 개선 전망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5.10.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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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이 합작사 설립을 통한 중국 특수분유시장 진출 본격화와 중국 2자녀 정책 전면 허용에 따른 중국발 호재가 예상된다.

전날(29일) 매일유업은 중국 유아식 3위 업체인 비잉메이트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이 합작사는 매일유업 본사로부터 수입한 특수분유를 비잉메이트의 마케팅. 영업력을 활용해 중국에 판매될 예정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합작사 지분은 동사의 홍콩법인이 40%(4억원), 나머지는 비잉메이트가 출자해 구성될 예정"이라며 "특수분유 브랜드는 '줘러이캉'(佐瑞康)으로 소유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보유하며 특수분유 연구개발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매일유업은 지난해 약 3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중국 특수분유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이 관계자는 "중국향 일반 분유 수출액은 지난해 340억원에서 올해 460억원, 내년에 590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여기에 특수분유 매출액은 내년에 50억원~100억원 수준 정도로 추가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최근 중국 정부에서 모든 부부에게 2자녀를 허용하는 정책이 채택돼 매일유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번 조치로 인한 연평균 신생아수 증가 추정 규모는 500만명~2,000만명(2014년 신생아수 17백만명 추정)으로 지난번과는 확연히 다른 효과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또한 "신생아수 증가는 당연히 분유시장의 확대로 이어져 향후 3년간 중국 분유시장은 위안화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당초 당사의 예상치인 13%를 넘어 17%로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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