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오는 28일 해외 상품형 상장지수증권(ETN) 5종목과 국내 전략형 ETN 1종목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원자재 ETF․ETN 상장 현황
해외상품형 ETN은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하는 상품으로 신한 옥수수 선물 ETN(H)과 신한 WTI원유 선물 ETN(H), 신한 금 선물 ETN(H), 신한 은 선물 ETN(H), 신한 인버스 옥수수 선물 ETN(H) 등 5개 종목이다.
‘신한 WTI원유 선물 ETN(H)’ 등 4종목은 기초자산인 원자재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상품이며, ‘신한 인버스 옥수수 선물 ETN(H)’는 옥수수 선물 일간수익률을 -1배수로 추적하는 상품형 ETN이다.
옥수수 선물의 경우 국제 옥수수 선물에 투자하는 첫 상장상품으로써 국내 자급률이 낮은 농산물 가격 변동에 대한 헤지수단 및 시장상황에 따라 양방향 투자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 외 WTI원유·금·은 선물은 원자재 선물 가격 상승시 이익이 발생하는 ETN을 상장함으로써 기상장된 원자재 역방향 ETN과 함께 원자재 방향성 투자에 유용한 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전략형 ETN은 현대증권이 발행하는 것으로 상품명은 able 우량주 Monthly Best 11 ETN이다.
이는 매월 정기변경을 통해 개별주식선물 기초자산인 코스피 대형주 중 전월 수익률 상위 11종목에 투자하는 전략형 상품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다양한 원자재 상품형 ETN 상장으로 상품선물 라인업 확충 및 저변동성 장세에서 효과적인 대체수단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멘텀 전략 ETN 상장으로 코스피 대형주에 투자하면서 활동적인 운용으로 상승 모멘텀 효과를 향유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장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