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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투자, 타이밍이 오고 있다 !!
배당투자, 타이밍이 오고 있다 !!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3.10.17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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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4분기는 연기금 등을 중심으로 계절적인 배당투자 수요가 증가한다. 그러나 올해는 증시강세로 실질적인 배당투자 적기가 도래하지 않고 있다. 안정보다 공격형 투자가 주목 받아서인데, 반대로 보면 아직 배당투자를 위한 좋은 기회가 남아있다는 뜻이다.
 
우리증시는 글로벌 대비 강한 상승으로 가격매력이 줄었고, 원/달러환율 1,060원대 진입으로 환율부담은 커져있다. 외국인 수요에 전적으로 의지 중이라는 수급상의 한계도 지니고 있다. 지수의 상승탄력 둔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배당투자 환경은 개선되고 있다.  
 
배당투자를 선택한다면 고려할 부분은 두 가지이다. 먼저 배당을 목표로 시장에 참여했더라도 배당기산일 이전에 주가상승세가 강할 경우 배당을 포기하고 이익실현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 특히 배당투자에 대한 기대치가 크게 낮아지는 12월 중반을 넘어서기 전에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단기적인 수익률확보 차원에서 효율적이다.
 
배당지수는 11월은 좋지만 12월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올해는 실질적인 배당투자가 늦춰졌으니 배당주 보유에 따른 시간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흥국증권의 민상일 리서치센터장은 "배당을 받는다면 배당수익에 시세차익까지 더하기 위해 주식매도시점을 늦추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민 센터장은 그 이유로 "1분기 배당지수가 호조인 경우가 많아서인데, 특히 내년은 선진국 중심의 경기회복 기대가 크다는 장점도 있다" 며 "현 시점을 기준으로 계절성을 감안한 6개월 정도의 배당투자는 유용한 중기 대응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 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시장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추정 기관수가 10개를 넘고 애널리스트 투자의견이 중립이상이며 배당수익률이 3%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SK텔레콤, KT, 하이트진로, KT&G 등을 선호한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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