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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 TPP+3분기 호실적 환율수혜 등 호재 많아
한세실업, TPP+3분기 호실적 환율수혜 등 호재 많아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10.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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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발효 이후에도 수혜가 기대되고  환율 여건 등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분석이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베트남은 지난 2001년 제1공장 설립 이후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중요한 생산기지로 성장했다”며 “매년 15% 이상의 인건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통화가치 하락과 생산성 개선으로 베트남은 한세실업에게는 가장 성공한 투자 사례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TPP의 중심인 한세실업 베트남 공장과 현지 영업 사무소를 탐방한 결과 한세실업이 더 큰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호치민에 현지 영업 사무소를 설립한 한세실업은 최근 바이어들이 생산업체와의 직접 거래를 원하면서 기존 에이전트 영업 대신 베트남에서의 직거래 규모가 커지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나이키 오더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TPP 협정을 염두한 원사 업체들의 베트남 진출 러쉬로 원부자재 수급여건도 상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세실업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11억원, 5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4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가 성수기인데다 수주 물량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환율 상승 효과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그는 “글로벌 OEM/ODM 시장에서 경쟁력이 강화되고 TPP와 환율 여건 등 모든 것이 좋은 상황으로 중장기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전망한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 연구원은 "고마진 품목인 우븐의 매출 비중이 늘고 있다"며 "바이어의 경우 유럽연합(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유럽 바이어 발굴이 유리해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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