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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세계 상품권 1,100만원 규모 유통 주의
가짜 신세계 상품권 1,100만원 규모 유통 주의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10.02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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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시중에 유통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일 경기도 용인 서부경찰서는 지난달 21일 수원 이마트 측으로부터 위조된 스크래치형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조사에 착수했다며, 현재 용의자 윤곽은 드러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20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900만원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지난달 출시된 스크래치형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이 위조돼 시중에 유통됐다.

문제가 된 스크래치형 신세계상품권은 동전으로 긁어 표면을 벗겨 낸 뒤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난 8월 신세계가 출시했다.

상품권 뒷면의 스크래치 부분을 긁어 나오는 일련번호 6자리와 상품권 번호 등을 입력하면 전자화폐로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SSG페이’ 와 연동해 계열사 오프라인 매장 뿐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인 ‘SSG닷컴’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신세계 스크래치형 상품권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위변조가 쉽다는 허점이 드러났다. 실제 시중에 유통되는 가짜 신세계 상품권은 긁어낸 스크래치 부분을 교묘히 덮은 것으로 육안으로 봐서는 식별이 어려워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위조된 상품권은 시중 상품권 할인 판매소 일명 ‘깡업소’에서 현금으로 세탁되거나 다양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백화점과 이마트 외 상품권을 취급하는 할인 판매소와 소비자들 사이 2,3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백화점이나 마트 등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구입한 상품권에는 문제가 없다”며, “소비자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정상적인 판매처에서 상품권을 구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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