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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상할 것···해외변수 영향 제한적”
옐런 연준 의장 “연내 금리 인상할 것···해외변수 영향 제한적”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09.25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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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애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24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미국 매사추세츠 주 애머스트에 소재한 매사추세츠대학에서 열린 강연에서 “미국의 경제가 튼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말 까지는 금리인상을 시작하고 이후 점진적인 속도로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옐런 의장은 지난 1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동결을 결정한 이후에도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으며, 다음 달에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그녀는 “노동시장에 일부 슬랙(완전고용과 현재 고용 수준의 차이)이 존재하고 저유가와 강달러가 맞물려 물가를 짓누르고 있다”며, “연준은 이 같은 요인들이 약화할 경우 앞으로 몇 해 사이 물가가 목표치인 2%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신중한 통화정책의 뜻이 미국이 완전고용을 달성하고 목표치로 물가가 오를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편, 글로벌 경기 둔화와 관련해서는 “미국의 금리 인상 계획을 변경할 정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준이 해외 경기둔화가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주시하고 있으나 미국 통화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며, “만약 경제상황에 큰 폭의 변화가 있다면 통화정책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리 인상의 또 다른 걸림돌인 미국의 낮은 물가상승률과 관련해서는 “저물가에 영향을 준 저유가 등은 일시적인 것으로 점차 연준이 목표로 하는 2%에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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