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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업계 최초 ‘은행·증권·손보·생보’ 복합점포 개시
KB금융, 업계 최초 ‘은행·증권·손보·생보’ 복합점포 개시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9.24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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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이 업계 최초로 은행과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 업무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복합 점포를 열었다.

24일 KB금융그룹은 KB국민은행 서울 여의도영업부의 은행·증권 복합점포에 KB손해보험과 KB생명보험이 입점해 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점포는 기존 은행·증권 업무와 함께 손보와 생보 입점으로 고객들에게 자산관리서비스와 함께 손해보험, 생명보험 창구를 통해 방카슈랑스에서 취급하지 않는 자동차보험, 종신보험 등 상품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 (왼쪽부터) 박재홍 KB금융지주 전무, 김정기 KB국민은행 전무, 이오성 국민은행 부행장, 이홍 부행장, 김병헌 KB손해보험 사장, 김종진 KB손해보험 지점장,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박광 KB생명보험 지점장, 신용길 KB생명보험 사장,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이 24일 KB국민은행 여의도영업부에서 KB금융그룹 은행·증권·손해보험·생명보험 복합점포 개점행사에 참석해 케이크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B금융그룹

앞서 NH농협금융지주는 은행과 증권, 생명보험 업무를 한 곳에서 하는 ‘광화문NH농협금융PLUS+센터’를, 하나금융지주도 ‘하나은행압구정PB센터’를 개설했으나 이들은 은행, 증권, 생명보험만을 합친 복합점포였다. 여기에 손해보험까지 더한 것은 KB금융이 처음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동일한 공간에서 은행, 증권, 손해보험, 생명보험의 한 단계 높은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받을 수 있다”며 “보상상담 및 보상안내 등 각종 부대서비스까지 제공받아 고객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은 이번 복합점포에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보험컨설팅과 예약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된다.

이를위해 전문적인 재무설계가 가능한 공인재무설계사(CFP)와 계약심사(언더라이팅) 담당자를 각각 2명씩 현장에 배치했다.

또 여의도 지역에 직장인 고객이 많은 점을 고려해 예약 고객에 한해 보험 상담시간을 연장할 방침이다.

은행은 오후 4시반에 문을 닫지만 예약 고객에 대해선 보험 영업이 저녁 7시까지 연장하는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KB금융은 이러한 복합점포를 PB고객들이 많은 PB점포나 기업 고객 중심의 기업점포에도 개설해 총 세 개로 늘릴 방침이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손보사를 포함하는 복합점포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롤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어느 금융그룹보다 많은 고객기반을 갖고 있는 KB금융이 은행, 증권, 보험 등의 통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이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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