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STX엔진(077970) (5,970원▲ 150 2.58%)이사회 의장직을 계속 맡는 것으로 결정됐다. STX엔진은 STX그룹에서 선박엔진사업과 발전엔진사업, 방산엔진사업 등의 경영 및 운영을 책임지는 회사다.
STX그룹에 따르면 STX엔진은 11일 이사회를 열어 강 회장의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 지위를 유지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아울러 지난 7월 사임한 최동현 사외이사의 다음 적임자로 이강을 전 농협중앙회 상무를 새로 선임했다. 현재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는 최임엽 사장도 직위를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강 회장은 지난 8월 STX팬오션(028670) (1,955원▲ 40 2.09%)대표이사에서 물러났고, 9월 STX조선해양(067250) (3,885원▲ 60 1.57%)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도 사퇴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한국무역협회,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직도 사퇴해 외부 경제단체 활동 등은 모두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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