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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1972년 생산·판매 이후 누적 판매량 8억톤 돌파
포스코, 1972년 생산·판매 이후 누적 판매량 8억톤 돌파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9.22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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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지난 1972년 포항제철소 1후판 공장에서 처음 철강제품을 생산해 판매한지 43년만에 철강제품 누적 판매 8억톤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기념하며 포스코는 지난 21일 포스코센터 서관에서 누적판매 8억톤의 의의를 되새기고 시황극복과 고부가가치 판매확대를 위한 다짐대회를 열었다.

철강제품 8억톤은 중형자동차 9억4,000만대, 30만톤급 초대형 유조선 20,000척을 만들 수 있는 양으로, 8억톤 가운데 가장 많이 판매된 열연 제품(2억7,400만톤)을 4.5인치(114.3mm) 굵기의 가정용 급수 배관으로 만들면 지구와 달을 32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다.

철강제품 8억톤을 판매제품으로 환산 시

 

철강제품의 기본인 열연은 쇳물을 굳혀 만든 쇳덩어리를 열을 가하면서 넓게 편 제품으로 파이프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건축재, 형강 등에 쓰인다.

또한, 포스코가 자동차 강종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에는 냉연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열연제품을 앞질러 수익성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지난 2001년부터 올해 8월까지 누적 판매된 냉연제품은 총 1억8,114만톤으로, 같은 기간 판매된 열연제품 1억2,814만톤보다 5,300만톤 더 많이 생산됐다.

냉연 제품은 열연재를 소재로 뜨겁지 않은 상태에서 압연해 만든 제품으로, 자동차,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정용품에서 산업기기, 각종 건자재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돼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후판, 선재, 스테인리스스틸, 전기강판 등에서 다양한 제품군에서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앞세워 수익성 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강화하고 있다.

향후 포스코는 월드 프리미엄 제품 판매비율을 2014년 33%에서 2016년 45%, 2020년60%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시황 극복과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를 위한 다짐대회에서 오인환 철강사업본부 본부장은 “철강제품 8억톤 누적 판매라는 역사적 기록 달성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준 결과”라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글로벌 톱 철강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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