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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업황개선 기반의 실적 기대감↑ 주가는 제자리
LG화학, 업황개선 기반의 실적 기대감↑ 주가는 제자리
  • 김규철 기자
  • 승인 2015.09.10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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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051910)의 주가가 반등세 하룻만에 조정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7%대 급등세로 23만원대 회복세를 나타냈던 LG화학의 주가는 반등 하룻만에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장초반 주가는 23만원대 회복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현재 하향이탈이 주어진 상태로 주체간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5분을 기준으로 LG화학의 주가는 전일대비 3,500원(-1.51%) 하락한 228,000원에 호가가 형성중이다. 초반 낙폭 만회세에 비하여 고점이 낮아지는 것으로 약세부담은 다소 높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다만,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부근 지지대가 유효한 시세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추가하락은 둔화되는 모습이다.
 
최근 한달여간 LG화학의 주가는 20만원~23만원대 박스권 행보를 유지하고 있다. 상반기 28만원대 연중고점 시세를 감안하면 중기 바닥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비교적 시세지체 의미도 주어진다. 
 
특히 3분기에 접어들며 주가 하락폭은 확대되는 양상으로 현재까지도 조정세로의 시세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시세부진은 지속되는 양상이다.
 
반면, 중기 바닥점 시세에 국한된 주가현실에 대비하여 상대적으로 하반기 성수기 진입과 우호적인 환율여건등 화학업종 업황은 비교적 유리한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고 업계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조만간 LG화학의 주가는 상향으로의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이 높다는 금융투자업계의 분석도 뒤따르고 있다. 
 
삼성증권은 보고서에서 "국내 화학업체들에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되는 점은 긍정적이다" 며 "국제유가의 변동성 확대로 올해 2분기 국내 정유 및 화학 업체들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약세다" 고 지적하고 "변동성에 대한 과도한 우려보다는 3분기 성수기 효과와 우호적인 원/달러 환율 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고 강조했다.
 
LG화학의 하반기 실적전망도 긍정적이다. 대우증권은 최근 보고서틀 통해 "부진한 중국 수요에도 불구하고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5054억원으로 견조한 수준이 예상된다" 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그럼에도 주가가 크게 반등하지 못한 이유는 향후 유가 및 화학 시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 덧붙였다. 사실상 LG화학의 주가가 중국 경기둔화와 유가하락 추세로 화학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금액)가 축소되는 부정적 요인에 따라 주가부진이 지속되고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다만, 이 회사는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주가는 실적 창출력을 반영해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예상된다" 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성장성도 3분기 적자 축소를 시작으로 연말로 갈수록 강화될 것" 으로 전망, 단기적으로 LG화학의 시세에 변동성은 주어지나, 하락 위험보다 상승 잠재력이 많은 주가수준으로 판단했다.
 
한편, 9일 LG화학은 매출과 영업이익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글로벌 화학기업 순위에서 국내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인 13위에 올라 업종내 선도기업임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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