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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 “과감한 도전과 변화만이 철강산업 위기 극복!”
권오준 “과감한 도전과 변화만이 철강산업 위기 극복!”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8.2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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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이 내우외환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도전과 변화를 통해 근원적인 체질개선을 이루어야한다!”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25일 열린 철강산업 발전 포럼에서 글로벌 공급과잉과 수입증가로 심각한 위기에 처해있는 국내 철강업계의 위기극복을 위해 강조한 말이다.

▲ 권오준 한국철강협회 회장이 제39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에서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25일 한국철강협회는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철강업계, 수요업계, 철강관련 학계, 정부 등 유관기관 관련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권오준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뿌리인 철강업계가 최근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철강업계 전반에 걸친 과감한 구조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미래 철강산업을 이끌어 나갈 기술력 확보를 위해 R&D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적인 후방산업인 철강업계가 전방산업인 자동차, 조선, 기계 등의 수요업계와 공고한 파트너쉽을 구축해 나가는 것만이 글로벌 무한경쟁 속에서도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리 신창(Li Xinchuang) 중국강철공업협회 부비서장은 『New Normal 시대의 중국 철강산업 발전 전망』이란 발표를 통해 “중국은 철강생산과 소비가 정점을 지나 하향세로 돌아설 전망이며, 2011년 3분기부터 생산능력 과잉문제에 직면해 4년째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이후 철강업체 경영이 어려워져 기업판매 이익률이 3% 이하로 떨어져 타산업 대비 최하 수준”으로, 중국 철강업계도 제품 품질 업그레이드와 글로벌 경영, 기술혁신을 통한 스마트한 제조를 통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적인 정보분석기관인 플라츠(Platts)의 세바스찬 루이스(Sebastian Lewis) 편집국장은 『글로벌 철강시장 및 교역의 흐름과 이슈 전망』이란 발표를 통해 “중국을 제외한 세계 철강수요는 1970년 이후 연평균 1% 성장에 그쳤고, 2005년 이후 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수요는 연평균 0.7%의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낸 반면, 신흥국은 연평균 4.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세계 철강수요의 45%를 사용하고 있는 중국이 ‘New Normal’ 시대에 진입함에 따라 세계 철강수요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 (왼쪽부터) 손창환 포스코 전무, 서동우 포스텍 교수, 곽창호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CISA Li Xinchuang Secretary-general,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Platts Sebastian Lewis 편집국장, 송영관 KDI 연구위원, 신현곤 포스코경영연구원 상무, 김상규 현대제철 전무가 제39회 철강산업 발전 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대한금속재료학회의 제9회 과학포럼과 연계해 개최했으며, 권오준 회장 외에 우유철 현대제철 부회장,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김창수 동부제철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상근 부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등 철강협회 회장단 및 사장단과 박성호 대한금속재료학회 철강분과위원장(포스코 부사장) 등 대한금속재료학회 관련 인사 등도 대거 참석했다.

올해로 39회째를 맞는 철강산업 발전 포럼은 1975년 철강협회 설립 이래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국내 철강업계에서는 가장 권위 있는 세미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산업의 육성방안,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철강설비와 기술의 발전 방향 등 철강업계 주요 현안에 대해 발표함으로써 국내 철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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