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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유동성 위기설이 웬말?"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 "유동성 위기설이 웬말?"
  • 장휘경 기자
  • 승인 2013.10.1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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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탄탄…유동성 문제 없어”
 

두산그룹이 자사의 유동성 위기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나섰다. 

두산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한동안 어려웠지만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실적이 호전됐고 핵심 계열사인 중공업 등도 여전히 건실하다. 

지난 8월 21일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게 됐다. 따라서 가장 회원사가 많은 경제단체의 수장이 된 만큼 공식적으로 소화해야만 하는 역할이 광범위해져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회장직에 취임하자마자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베트남 국빈방문을 수행하고 곧이어 지난 10월 7일부터는 인도네시아 방문에도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했다.

취임 당시 박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직을 맡는 것이 두산그룹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장담했다. 

박 회장은 “그룹 경영은 시스템이 잘돼 있어 수시로 체크만 하면 된다”며 “‘겸업’에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하지만 두산그룹의 유동성 위기설이 나돌면서 박 회장의 회장 겸직으로 인해 그룹이 타격을 입은 것이 아니냐는 시각들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은 시장의 평가는 우호적이다.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은 14만 4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8월 10일 기록한 52주 최고가 15만 2000원 근처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자사업부의 실적호조, 두산산업차량의 편입 등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두산의 현금흐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두산중공업 등 계열사들의 실적호조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는 등 긍정적 신호가 강하게 밀려오고 있다”고 기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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