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전국 약 20,053가구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는 전월대비 1,798가구 증가한 것으로 수도권이 8월(8,569가구)에 비해 8.0%(684가구)가량 입주물량이 감소한 반면 지방은 25.6%(2,482가구) 증가한 규모다.
전월대비 지역별 9월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
단위: 가구
9월 입주물량 중 60.7%(12,168가구)가 지방에 포진돼 있어 지역별로 전세시장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규모는 지난 3년간 평균 9월 입주물량(15,156가구)과 비교해 4,897가구 더 많은 물량이 공급되는 것으로 수도권은 5.3%, 지방은 58.7% 증가한 새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다.
전국 2012~2015년 9월 아파트 입주물량 비교
단위: 가구
특히 지방위주로 새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수도권은 전세난 해소에는 큰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서울 강남 새 아파트 공급 ‘주목’
수도권에서는 7,885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총 2,443가구가 9월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세곡2지구 6단지/8단지’ 547가구, 대치동 ‘래미안대치청실’ 1,608가구 등 강남 새 아파트가 눈길을 끈다.
이외 마포구 공덕동 ‘공덕파크자이’ 288가구가 입주를 맞이한다.
경기에서는 고양시 삼송동 ‘삼송2차IPARK’ 1,066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A-102 B/L)’ 874가구 등 3,20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트윈푸르지오1차/2차’ 999가구 등 2,242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 9월 지방 새 아파트, 중소형 공급이 대부분
지방은 지역별로 입주물량이 많은 가운데 중소형아파트(전용85㎡이하)가 9월 공급물량의 대부분인99%를 차지하고 있다.
중소형 새 아파트 공급을 기다린 수요자에게 희소식으로 매매가격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에서는 중구 우정동 ‘우정혁신도시KCC(B2 B/L)’ 424가구 등 1,525가구가 공급된다. 경남은 양산시 물금읍 ‘양산대방노블랜드 2차/3차’ 1,310가구 등 1,614가구, 충남 아산시 둔포면 ‘아산테크노벨리EGthe1차(AB-6/AC-1 B/L)’ 1,013가구 등 3,140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이 외 강원(1,290가구), 대전(915가구), 대구(792가구), 전남(657가구), 경북(549가구), 제주(548가구), 세종(508가구), 전북(310가구), 광주(181가구)가 입주물량을 공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