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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 0.04%p↑···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큰 상승
서울 아파트 전셋값, 0.04%p↑···신도시와 경기·인천도 큰 상승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8.13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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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전세시장에 휴가철은 없었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7% 상승하며 지난주 전셋값 변동률보다 0.04%p 커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 역시 각각 0.05%, 0.04% 상승하며 그 폭이 확대됐다.

 
▲ 자료제공: 부동산114

비수기임에도 전셋집을 찾아 나선 수요들이 꾸준한 가운데 한 두건씩 나온 매물들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매매는 서울 0.09%,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2%로 모두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폭이 큰 지역 중심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 전환 수요가 나타나며 매매가격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아파트(0.11%)는 수요자들의 관망기조가 지속되며 7월에 비해 움직임이 적었다.

매매의 경우 서울은 마포(0.33%), 관악(0.19%), 강서(0.15%), 동작(0.14%), 양천(0.14%), 도봉(0.13%), 강동(0.10%), 서초(0.09%), 성동(0.0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07%), 일산(0.04%), 평촌(0.04%), 분당(0.02%), 중동(0.02%), 광교(0.02%) 순으로 매물 가격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과천(0.12%), 김포(0.10%), 고양(0.06%), 수원(0.05%), 안양(0.04%), 부천(0.03%), 인천(0.02%), 남양주(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양천(0.85%), 동작(0.79%), 마포(0.62%), 강서(0.51%), 금천(0.48%), 구로(0.31%), 성북(0.29%), 강동(0.27%), 동대문(0.27%)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동탄(0.10%), 일산(0.09%), 중동(0.06%), 분당(0.05%), 김포한강(0.04%), 판교(0.03%)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고양(0.13%), 광명(0.13%), 김포(0.12%), 구리(0.07%), 안산(0.06%), 용인(0.06%), 의왕(0.06%), 안양(0.04%) 순으로 상승했다.

이렇듯 계절적 비수기에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관측이 심상치 않다.

아파트 분양물량 증가가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고 중국 환율정책, 미국의 금리인상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더해지며 자산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적색신호가 켜졌다는 목소리가 들리기 때문이다.

한동안 감소했던 미분양물량이 증가세로 돌아섰고 내년 1월부터 가계대출규제의 문턱이 높아진다는 점 또한 부동산 시장이 타격을 받을 수 있는 부분이다.

지금 부동산시장 침체를 점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지만 부동산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시점인 만큼 무리한 투자보다는 보수적인 시각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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