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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500MW급 규모 카타르 복합발전프로젝트 낙찰
삼성물산, 2500MW급 규모 카타르 복합발전프로젝트 낙찰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7.28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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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이 카타르에서 2조 규모의 담수복합발전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민자발전 분야의 글로벌 역량을 재확인했다.

28일 삼성물산은 카타르 퍼실리티 D(Facility D IWPP) 프로젝트의 특수목적법인(SPC) 움 알 하울 파워로부터 복합발전 부분의 EPC 공사에 대한 최종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 카타르 Facility D IWPP 조감도.

퍼실리티 D 프로젝트는 카타르 수전력공사(Kahramaa)가 발주해 카타르 도하 남쪽 15km 지점에 복합발전소와 하루 평균 1억3000만 갤론의 물을 생산할 수 있는 130 MIGD급 규모의 담수공장을 짓는 공사다.

일본 미쯔비시 상사를 디벨로퍼로 하는 이번 사업에서 삼성물산은 2,500MW급 복합발전소의시공을 담당하게 된다.

EPC 총 공사 금액은 24억6,500달러이며 이 중 삼성물산 계약분은 18억달러에 달한다.

총 공사기간은 37개월로, 2018년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속적인 현지 네트워킹을 통해 발주처가 원하는 부분을 파악하고 먼저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발주처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발전 프로젝트에 경험이 없는 카타르에 신규 복합화력 발전소에 참여함으로써, 카타르 발전시장에 신규진출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향후 중동지역에 다수 발주 예정인 담수발전프로젝트의 수주기회도 선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 2011년 아랍에미리트에서 완공한 알슈웨이핫 S2 복합화력 담수발전 프로젝트 이후 세계 담수발전 프로젝트 시장에 재진출함으로써 인지도를 높이고 추가 수주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된 것이다.

또한, 일본 미쓰비시 상사와 파트너십을 처음 구성해 성공한 프로젝트로 앞으로 굳건한 신뢰관계를 구축해 추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지난달 1,716MW 규모 동두천복합발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한데 이어 현재 2,060MW 규모 사우디아라비아 라빅2 복합발전 프로젝트와 920MW 규모의 터키 키리칼레 발전 프로젝트 등 고도의 수행역량을 필요로 하는 민자발전 시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품질과 기술, 안전에서 고객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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