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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 자회사 통한 실적 개선 해외사업도 순항
삼립식품, 자회사 통한 실적 개선 해외사업도 순항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7.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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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식품이 자회사 삼립GFS를 통한 국내외 식품유통사업의 성장성이 높다며 투자자들의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삼립GFS(Global Food Service)는 2014년 7월, 삼립식품에서 식자재영업, 통합구매, 물류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된 삼립식품의 100% 자회사다. 올해부터 본격적인 외부 3자 물류 영업을 시작해 창고 재고관리, 프랜차이즈 물류대행, 냉장배송, 컨설팅, 수/배송, 유통 물류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SPC그룹 내 각사가 개별적으로 담당했던 일들이 향후 4~5년간 삼립GFS로 이전될 것"이라며 "SPC그룹의 연간 원재료 구매액이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삼림GFS의 성장성과 가시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SPC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도 예상했다. SPC그룹의 '파리바게뜨'는 중국 127개, 미국 43개, 베트남 8개, 싱가포르 6개 등 약 190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020년까지 60개국에 3000개 매장을 출점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SPC그룹의 해외 사업 확대에 있어 삼립GFS가 원재료 구매 업무를 담당할 전망이며 전속시장(Captive Market)을 통한 시너지효과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의 소득 증가와 식습관의 서구화로 중국 제빵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20%, 올해 시장 규모는 약 35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상해SPC무역유한공사가 현지 매장에서 필요한 원재료 구매 업무를 통합 관리해 동반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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