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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흰우유, 21일부터 1년2개월만에 중국 수출 재개
국산 흰우유, 21일부터 1년2개월만에 중국 수출 재개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7.20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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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흰우유 제품이 1년2개월만에 중국으로 수출이 재개된다.

▲ 오는 21일부터 우리나라 흰우유(살균유) 제품이 중국에 다시 수출된다. 이는 지난해 5월 1일 국내 흰우유의 대중국 수출이 끊긴 지 1년 2개월 만이다. 첫 수출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하는 흰우유다.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1일부터 우리나라 흰우유(살균유) 제품을 중국에 다시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월1일 국내 흰우유의 대중국 수출이 끊긴지 1년 2개월만으로 당시 중국은 해외 유제품 생산업체 등록제를 시행, 등록업체가 생산한 유제품과 등록한 품목에 한해서만 수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때문에 흰우유 살균유를 중국에 수출하려는 해외 업체는 중국 당국이 직접 해당 업체 공장을 방문해 위생·안전 등을 점검하는 현지 실사를 통과해야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흰우유 수출을 재개하고자 한·중 정부간 협의를 통해 지난달 2일자로 국내 유제품 생산업체(3개소)의 흰우유 품목을 중국 정부에 등록하는데 성공했다.

아울러 그동안 정부와 업계는 긴밀한 민관협력 체계를 구축해 한·중 실무협의회 개최 등 외교적 노력과 가공장 시설 개선 등 내부 시스템 정비를 통해 수출재개 기반을 다져왔다.

첫 수출제품은 매일유업에서 생산한 흰우유(5톤)로 21일 수출돼 중국 내 통관절차를 거친 후 중국 산동성, 상하이 및 북경 등 지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중국 수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한국유가공협회 및 수출 기업들과 함께 ‘유제품 중국 수출 검역·검사 지침’을 마련했으며, 이달 중 국내 관계기관과 업계에 배포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는 물론, 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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