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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회장 주식 평가 12조, 이건희 회장 제치고 주식부자 1위
서경배 회장 주식 평가 12조, 이건희 회장 제치고 주식부자 1위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7.03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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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제치고 한국 주식부자 1위에 등극했다.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제치고 한국 주식부자 1위에 올랐다.
이는 서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아모레G(지분율 55.7%)와 아모레퍼시픽(10.7%) 주가가 지난 1년새 2.8배 가량 올랐기 때문이다.

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2일 종가 기준 서경배 아모레 회장이 보유한 상장주식 가치는 11조9,700억원으로 이건희 삼성 회장(11조8400억원)을 제치고 한국 주식 부호 1위가 됐다.

불과 1년전인 2014년 7월2일 서 회장이 보유한 주식가치는 4조3,300억원으로, 1년새 무려 7조6,400억원이 불어났다.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지난해 초만 해도 100만원대 초반에 머물렀으나, 올 2월24일 300만원을 돌파했다. 이후 액면분할 후 5월8일 다시 상장했다.

이건희 회장도 1년 전과 비교해 보유 주식 가치가 8.6% 증가지만, 서 회장에게 추월당해 2위로 밀려났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지분 3.4%(6조4900억원), 삼성생명 지분 20.8%(4조3600억원), 삼성물산 지분 1.4%(1500억원) 등을 보유하고 있다.

3위는 이재용 삼성 부회장(9조400억원)이었다.

이 부회장은 제일모직, 삼성SDS상장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위·2조6700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8위·2조6700억원)도 제일모직과 삼성SDS 상장으로 새로 국내 대표 주식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주식평가액이 연초보다 1조원 이상 증가한 주식부호는 서경배 회장 외에도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4명이다.

특히, 임성기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올해 초 2999억원에서 지난달 말 2조7446억원으로, 2조4447억원 늘었다.

보유 주식자산 평가액이 같은 기간 1000억원 이상 증가한 사람은 총 66명에 달했다.

반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5위·4조4600억원)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10·2조200억원)은 현대차 주가 하락과 현대글로비스주식 매도 등으로 보유 주식 가치가 34~44%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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