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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대외변화에 따른 긍정성 유입
극적인 대외변화에 따른 긍정성 유입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6.23 1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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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을 겪는 등, 글로벌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던 그리스의 채권단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며 낙관론이 부상, 글로벌 증시를 이끌어 냄에 따라 코스피도 2,080선대 언저리에 안착했다.
 
23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일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타결 기대감으로 유로존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美뉴욕증시가 반락세 하룻만에 반등에 성공하는 등, 호재유입에 따라 추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오랜만에 일간 +1%대 이상의 상승랠리를 펼치며 오늘까지 닷새간 연속된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6일만에 양봉세로 전환하며 고가부근 마감세를 보여 이전 하락폭축소로의 장세랠리를 연출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이날 주 저항선인 20일 이동평균선도 돌파함으로써 시세연속성의미도 고조되고 있다.
 
지수는 단기급등세 가 주어지는 것으로 반발력 확산도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 16일 단기저점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장세가 완연한 모양새도 주어져 보인다.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대외적으로 그리스 채권단 협상 타결로의 극적인 전환가능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 혼란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코스피의 추가 상향세에도 탄력을 더하게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전일 유로그룹이 그리스 구제금융과 관련해 성과없이 회의를 마무리했으나, 일정대로 이번 주 안에 다시 회의를 열게 될 전망이다" 며 "구제금융 지원을 받기 위한 그리스 정부의 최근 계획안이 채권단으로부터 비교적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고 전하고 "이는 이전과 다르게 독일등 국제채권단이 요구한 목표치에 근접한 것으로 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글로벌 이슈부담이 크게 완화됨에 따라 매도세 지속으로 지수상향세에 부담이 됐던 외국인도 전일에 이어 금일 간헐적인 매수우위로의 매매행태를 보여 이전 매도기조가 흔들리는 것으로 매물부담도 최소화된 양상을 나타냈다.
 
여기에 투신과 연기금이 매수세를 주도함으로써 기관이 오늘까지 6거래일간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외국인이 매물부담이 좀 더 축소된다면 지수는 상승력 확대로의 장세기반을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도 지수는 닷새간 연속된 상승영향으로 지난 5월중 2,100선대 단기고점대와 6월중순 단기저점 부근기준의 약 50%대 지수회복세를 나타냈다. 이는 추세적 반전가능성으로 연동될 장세여건으로 보인다.
 
또한, 지수가 장초반 상승갭으로 일찌감치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이평선 기반의 장중 변동성을 유지함으로써, 이날 회복한 2,080선대 안착의미도 높인 상태다. 당장 지수조정세가 주어지더라도 20일 이평선의 지지대 역활으로 지수 하방변화가 크게 제한될 것으로도 예측된다는 점도 장세에 부가된 긍정성으로 평가된다.
 
20일 이동평균선 지지기반 확대여부에 따라 6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로 연계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따라서 이날 오랜만에 양봉세가 주어지며 고가부근 마감으로 주중반 이후 코스피는 추가 반등가능성이 고조될 것으로 보여, 6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추가 매매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대투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금일 +1%대 이상 급등세로 지수회복세가 두드러진 반등력을 나타냈다" 며 "고가기준으로 지난 16일 이후 최근까지 닷세간 70포인트 이상 회복세를 나타냄으로써 추세적으로 반전의미도 높다" 고 분석하고 "지수는 금일 20일 이동평균선에 안착의미도 높아 2,080선대를 기반으로 60일 이동평균선 회복세에 나설 가능성으로 주중반이후 추가시세도 기대할 만하다" 고 전했다.
 
그는 또, "다만, 단기적으로는 지수 급등기반의 연속된 상승세에 따라 기술적 조정가능성도 염두할 필요가 있다" 고 지적하고 "이 경우 금일 회복한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의 지지대 역활정도에 따라 향후 코스피 지수의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질 것으로 보인다" 며 "주 중반이후 동 이평선을 근간으로 지수변동성을 주의깊게 주시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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