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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6,140만弗 상담성과
코트라, 한미 비즈니스 상담회 개최···6,140만弗 상담성과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6.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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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가 미국 휴스턴에서 글로벌 기업과 밸류체인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간 투자협력 방안 논의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 기회를 마련했다.

코트라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 산업의 허브인 휴스턴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한·미 비즈니스 포럼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 18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PPI평화-아메리칸워터-코트라가 MOU를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종호 PPI평화 회장, 윤원석 KOTRA 정보통상지원본부장, 마크 스트라우스 아메리칸워터 부사장.

이번 1대1 상담회에는 에너지, IT 융합, 의료 등 첨단 산업분야 기업이 참가해 R&D개발과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분야의 글로벌 기업에 우리 부품을 납품하기 위한 밸류체인 상담과 함께 양국 정부기관이 참여한 양방향 투자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상담회에는 슐룸베르거(Schlumberger), CPS에너지, 발몽(Valmont), KBR, 스프린트(Sprint), 델(Dell), 아메리칸워터(American Water) 등 현지 글로벌 기업과 엠아이서진 등 국내 기업 17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는 이날 상담회를 통해 총 38건의 상담을 진행해 2건의 R&D협력을 포함한 940만 달러(한화 약 104억원)의 계약추진액과 6,140만달러의 상담성과를 거뒀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산업·플랜트용 기자재 업체인 대한특수금속(주철·주조물), 산동금속공업(유정용 파이프), 경인정밀기계(기어박스 등 단조제품)는 슐룸베르거, KBR 등과 기자재 공급협상을 타진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또, 산업화학 전문업체 OCI는 CPS에너지와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으며, 쿨링솔루션 분야의 엠아이서진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윈도우폰 신제품에 장착할 안테나 및 커넥터 납품 계약 추진에 합의했다.

R&D 협력에서도 눈에 띄는 글로벌파트너링 성과가 나왔다.

iPVC파이프 제조업체인 PPI평화는 미국 최대 상하수도 기업인 아메리칸 워터와 제품 공동개발 및 연구자금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미국은 상수도 인프라의 노후화로 인해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한 상황으로 최근 인프라 개선에 연간 151억 달러 투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코트라는 한-미 건축·건설 기자재 업계의 교류 확대를 위해 아시아-미국 설계 및 엔지니어 협회(AAa/e)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관계 구축은 기자재 시장 규격 및 정부 조달 프로젝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해 시장 간 기자재 표준 차이를 없애고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 장벽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최근 전 세계 경기부진에 따라 수출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대미 수출이 홀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미국 글로벌 기업과의 상담회를 통해 부품공급 확대와 기술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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