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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일가 부동산 법원경매 현황은?
유병언 일가 부동산 법원경매 현황은?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6.18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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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27일 유병언씨 차녀 유상나씨 소유의 강남구 삼성동 소재 상가 및 아파트에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짐에 따라 유병언 일가에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8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둘째딸인 유상나씨가 소유자로 되어있는 강남구 삼성동 4-4번지 소재 상가 1개 호실과, 강남구 삼성동 소재 골든카운티 아파트 1건이 경매 신청돼 현재 경매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청구금액은 약 3억원으로 알려졌으며, 경매신청자는 케이알앤씨(구 정리금융공사)다.

특히 이번에 경매에 나온 골든카운티 아파트는 유병언 회장이 실질적인 소유주로 알려진 노른자 쇼핑측에서 경매를 통해 지난 2009년 4월 약 4억6,210만원에 낙찰 받은 물건으로, 2013년 2월 유상나씨가 노른자쇼핑측으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국토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당시 구입금액은 약 5억원으로 신고했다.

해당 물건은 거래가 많지 않아 정확한 시세는 알 수 없지만 층에 따라 6억에서 8억원 상당에 거래되는 것으로 보인다.

경매 신청된 유병언 일가 부동산

소유자

용도

소재지

현재상태

사건번호

유섬나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0-3 선릉대림아크로텔 6층 642호

1회 유찰

중앙10계

2014-26645

유섬나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오피스텔 2층 312호

경매예정

중앙5계

2014-20272

유상나

상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4-4번지 2층 제17호

경매예정

중앙6계

2015-9654[1]

유상나

아파트

서울 강남구 삼성동 5-3 골든카운티 7층702호

경매예정

중앙6계

2015-9654[2]

유대균

주택

서울 강남구 청담동 96-3번지

낙찰

58억여원

중앙5계

2014-22896

유대균

유혁기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7-34 한신인터밸리24 2층 310호

1회 유찰

중앙10계

2014-23578

유대균

유혁기

임야

경북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 산 54-1 외

경매예정

의성1계

2014-1978

유혁기

대지

서울 강남구 청담동 96-4

낙찰

47억여원

중앙6계

2014-22902

유혁기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0-3 선릉대림아크로텔 4층 452호

경매예정

중앙9계

2014-28450[1]

유혁기

오피스텔

서울 강남구 삼성동 140-3 선릉대림아크로텔 4층 453호

경매예정

중앙9계

2014-28450[2]

기독교

복음침례회

(권오균)

근린상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1가 205-1

취하

서부3계

2014-14470

자료제공: 지지옥션

유병언씨의 장녀 유섬나씨 소유의 오피스텔 2건도 현재 경매 진행 중이다.

강남구 삼성동 선릉대림아크로텔 6층 642호는 감정가 2억7,500만원, 지난 6월 10일 첫 경매에 나왔지만 유찰됐으며 최저매각가 2억2,000만원에 오는 7월15일 다시 경매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물건의 채권자는 우리은행이며 청구액은 1억1,206만원이며, 국가에서 492억원 상당에 가압류가 걸려있다.

두 번째 물건인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밸리24 오피스텔 2층 312호는 아직 경매기일이 잡히지는 않았다. 농협은행에서 2억2,482만원을 청구한 상태이며 역시 국가에서 가압류가 걸려있다.

유대균 및 유혁기씨 소유 물건은 일부가 낙찰되기도 했다.

장남인 유대균씨 소유의 서울 강남구 청담동 96-3번지 근린주택이 지난 4월21일 첫 경매에서 감정가(53억2,009만원)보다 5억여원이 많은 58억2,737만원에 낙찰됐다.

차남 유혁기 씨가 소유한 서울 강남구 청담동 96-4번지 273㎡(83평) 크기의 토지도 다음날인 4월22일 경매에서 감정가 43억1,182만원보다 4억원이 넘는 47억8,612만원에 낙찰됐다. 해당 주택과 토지는 바로 접해 있다.

유대균·유혁기씨가 공동 소유주로 되어있는 강남구 역삼동 한신인터밸리24 2층 310호는 지난 6월10일 감정가 27억원에 경매 나왔지만 유찰돼 다음달 15일 21억6,000만원에 재경매 될 예정이다.

역시 공동으로 소유한 경북 청송군 현서면 무계리·갈천리 일대 임야 298만378㎡는 공시송달 등의 절차를 통해 경매 진행 절차를 밟고 있다.

또, 유혁기씨가 단독 소유한 강남구 삼성동 선릉대림아크로텔 452호, 453호도 예정물건으로 조만간 경매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유벙언 씨의 처남 권오균 트라이곤코리아 대표가 채무자,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소유자로 되어 있는 용산구 인근 근린상가는 지난 1월16일 채권자인 우리은행의 요청으로 경매가 취하 됐다.

▲ 유병언 일가 경매 물건 중 가장 최근에 나온 차녀 유상나씨 소유 강남구 아파트. 사진제공: 지지옥션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유병언 일가 물건은 거의 대부분 강남권의 알짜 물건이라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고, 낙찰되는 물건들도 고가에 낙찰되고 있다”며 “현재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대균씨 이외에 대부분 소재가 불명확해 송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공시송달 등의 절차를 밟아 차근차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에 대부분 경매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며, “대부분 은행근저당권이 상당액 설정되어 있지만 일부 물건은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가압류를 통한 국고 환수가 일부라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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