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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악재 부각, 변동성 확대로의 시세부진 연출
대외악재 부각, 변동성 확대로의 시세부진 연출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6.16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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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급등락 거듭으로의 시세불안이 야기되는 등, 극도로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약 석달만에 2,020선대로 밀려난 상태다. 이는 2분기중 가장낮은 지수대로 기록된다.
 
16일 코스피는 장초반 강보합선대 반등세를 나타냈으나 장중 반락세로 시세이탈을 겪는 것으로 전일에 이어 추가하락세를 나타냈다. 지수 반락 영향으로 코스피는 장중 -15%이상 급락 동반의 시세이탈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약세지속으로 지난 3월고점 연계시세가 하방으로 변화를 나타냄으로써 지수는 2,020선대 부근으로 밀려났다.  
 
▲ 자료출처 : MBC
여기에 장중 한 때 2,000선대 언저리 부근으로 밀려나는 등, 2,000선대 붕괴위협에 놓이기도 했다.
 
지수급락세는 중장기 이동평균선대의 하향이탈을 야기하기도 해, 시세이탈적 장세변화를 낳은 모양새다.
 
이러한 급락일변도의 시장부진에 따라 이번주간 코스피는 우선적으로 추가 약세부담 고조로의 장세부진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코스피는 장중 2,000선대 위협시세하에서 저가매수 유입으로 일정분은 회복한 양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날 저가매수세 유입에 따라 회복된 지수는 약 20여포인트대에 이른다. 더불어 중장기 이동평균선 하회상황도 일단 회복세로 마감, 현 지수부근에서의 추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도 주어진 모습이다.
 
적극적인 저가매수 유입으로 약세부담을 다소 덜어낸 상황이나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적으로 레벨다운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3월고점 연계시세의 하회와 중장기 이동평균선이 일간 붕괴되는 시세이탈에 따라 장세부담은 가중될 상황도 부가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에 맞추어진 2,020선대 부근에서의 변동성은 심화될 것으로 보여 이번주 장세 부담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부진은 거듭되는 악재영향하에서의 반등모멘텀 부재에 따른 시장약세 영향이 큰 것으로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코스피 부진세는 FOMC회의 및 유로존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그리스 디폴트 리스크 부각된 요인이 크다" 고 지적하고 "금번 FOMC회의와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 이후 어느정도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모습이 나올때 까지는 변동성 확대 국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삼성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등 불안요인이 지속성을 보이고 있고 수출 성장률의 급격한 둔화속에  내수 경기 역시 급감하고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부각된 모양새다" 고 분석하고 "지수는 120일선 까지 지수조정이 나왔기에 기술적 과매도 국면에 진입한 상태로 보인다" 면서도 "그리스 문제의 해결 방안이 가시화될지 여부에 따라 반등시도는 나타날 것으로 보여, 당분간 보수적 관점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美증시는 또 다시 그리스 디폴트 우려감 부각에 지표둔화가 주어지며 시장참여자들의 불안감 증대에 따라, 전일에 이어 일제히 하락세를 연출했다. 이에 다우지수는 17,800선대에서 하회하는 것으로 직전저점 부근으로 되반락한 상태다. S&P 500도 2,000선대 위협시세가 주어지고 있다. 주중 추가하락 가능성은 일단 높은 상태다. 그리스와 국제채권단간 구제금융 협상이 단시간내로 성과없이 끝났기 때문이다.
 
美증시가 그리스 파동으로 이틀연속 하락함으로써 전일 무선된 협상은 향후 최악의 상황으로 갈수도 있다는 우려감도 높아지는 양상이다. 18일 유로그룹 회의에서 재논의 될 예정에 있으나 원만한 도출도 이어질지는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따라서 그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장세를 지배할 가능성이 높아보여, 주간 美뉴욕증시의 변동성은 부진이 거듭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금일 코스피의 2,000선대로의 강화된 지수하방 악영향도 향후 장세에 적지않은 부담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는 그리스 협상과 이에 따른 글로벌 증시영향을 주시하는 것으로 시장변화에 대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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