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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부담은 크나 하방변화는 제한적인 모습
약세부담은 크나 하방변화는 제한적인 모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6.12 1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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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장을 맞은 코스피가 반등중 하락세로 반전하며 상승 하룻만에 약세를 나타내는 것으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12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일 반등세에 추가 상승으로 2,070선대 회복시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매물부담이 고조되며 고점이 낮아지는 등, 반등폭을 모두 반납해 약세전환으로 장세부진을 연출했다.  
 
약세마감했으나 지수는 전일에 대비하여 고점은 높아진 상태다. 반등의미가 수반되는 반면 매물부담도 지속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여건이 이렇다보니, 이번주간 코스피는 비교적 낙폭이 큰 장세를 보여 지수는 2분기중 가장 낮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 자료출처 : MBC
다만, 주간 주초대비 지수하락폭은 미미한 상태를 보임으로써, 최근 장세특징인 횡보세 의미는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2,070선대를 기점으로 하방변화가 좀 더 이어지는 것으로 반등의미는 크지 않아, 주간 시장부진은 우선된 모양새다.
 
최근 코스피는 2,050선대 부근에서는 미세하게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으나 상향으로 이끌 장세모멘텀 부재지속에 따라 상향변동성으로 이어지지 않는 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초 美증시 부진세 영향과 수급주체 부재 그리고 메르스 사태에 따른 주변시세 악영향으로 조정폭을 높여간 상황에서 주후반 美증시 회복세외에는 이렇다할 시세를 이끌 요인이 부재하다는 점에서 부진이 우선된 모양새다. 이에 주변시세에 긍정적 변화가 이어지지 않을시, 다음주에도 현 지수대인 2,050선~70선대 근간의 좁은 밴드폭내 시장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종가기준으로 지난 3월 직전고점대인 2,050선대와의 연계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 구간이 지난 2분기중 연고점 시현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비교적 지지기반이 두드러진다는 점도 주어져 보인다. 이는 다음주 하방을 저지할 버팀목이 될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여기에 장기 이동평균선 밀집구간과의 괴리가 크지 않아 심리적 부담을 덜고 있다는 점도 지수 하방을 방어하는 데 적지않은 보탬이 될 요인으로 인식된다.
 
당장, 다음주초 10일 이동평균선 수렴시세 여부도 대기중인 상태다. 상향각도를 유지하고 있어 지지기반이 비교적 공고하다는 의미가 주어지는 모양새다. 현재 코스피는 메르스확산 기로에 투자심리 위축상태로 수급부진에 따라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다소 여의치 못한 장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 시세기반으로 볼 수 있다.
 
현구간에서의 하방지향보다는 기술적 유효성 기반의 선방력이 우선될 수도 있다는 예측이 주어지는 것도 이러한 기술적 기반에 따른 것이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개선여지가 크지않은 주변시세에 기술적 유효성이 혼재되는 것으로 지수등락이 심화되는 것으로 다음주간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일 외국인은 닷새간 연속된 매도세로 기관과 더불어 주간 동반매도를 지속했다. 다만, 이날 관망세로 매물비중은 크지 않은 상태다. 비교적 긍정적인 것은, 외국인은 장중 소폭 매수세를 나타내며 개인과 쌍끌이 순매수로 지수 반등을 주도하는 등, 매매패턴에 변화를 나타냈다는 것이다. 
 
개인의 매수세도 5일간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2,050선대 부근 단기저점에 대한 인식고조가 엿보이는 것으로 긍정성 기반의 매수력은 좀 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다음주에는 매수비중을 높이고 있는 개인수급에 매도기조가 둔화되고 있는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될지 여부에 따라, 장세전환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다음주 주체간 수급변화 여부도 주목된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이번주 등락변화에서 반등세보다는 하방의미가 높은 것으로 비교적 시세부진 의미가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며 "다만, 美증시가 그리스 채무불이행 잡음과 금리인상 리스크에 시달렸고 내적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비중이 확대되는 등, 주변시세 악영향이 주어진 여건을 감안하면 약세가 우선되나마 선방력이 동반된 것으로 평가된다" 고 분석하고 "최근 지수는 메르스 영향등 투자심리 위축상황이 고스란히 장세에 유입되는 것으로 사흘연속 고점과 저점이 낮아지는 등, 음봉패턴을 나타내고 있어 다음주 추가 약세부담도 우선되고 있다" 고 강조했다.
 
그는, "주변시세가 어려운 여건속에 시세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지수는 3월 고점부근 연계시세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고 부언하고 "기술적으로도 지지점 형성 구간에 있는 만큼, 하방변화는 둔화될 조짐도 주어진다" 며 "美증시 개선으로 심리적 부담을 덜었으나 여전히 수급개선이 뒤따라 줘야 하는 상황에 메르스 확산우려감 고조로 장세전환 여건은 불리하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변화여부를 주시하는 것으로 시장대응에 나서야 할 것이다" 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美뉴욕증시는 이틀연속 추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지속할 기반이 마련된 양상을 나타냈다. 추가시세는 최근 우호적 변화를 보이고 있는 소비지표들의 지표개선세로 장세를 이끌어냈다.
 
이날 그리스 협상난항이 부각되며 시장상향은 둔화되었으나 이전의 낙폭확대 조짐은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주중반이후 美증시가 반등력이 우선되는 시장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상향의미 고조에 따라 주말장 추가시세 가능성도 높은 상태다.
 
나스닥은 사상최고치 구간과의 괴리가 크지않아 수렴또는 돌파여부로의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다우지수는 18,000선대, S&P 500은 2,100선대 구간내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동 지수선대 회복과 안착시세를 위한 추가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지수등락 기반의 장세변화와 방향성을 주시할 필요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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