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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반영과 시세지체로 기간횡보 부각
악재반영과 시세지체로 기간횡보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6.08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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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둘째주 첫날을 맞은 코스피가 지난주에 이어 추가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낙폭은 보합선대 머물었으나 오늘까지 사흘간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수는 지난주 2,070선대 붕괴이후 회복세가 여의치 못한 행보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보합선대 변동성을 보인 반면, 장중 2,060선대가 붕괴되기도 했다. 이는 2분기중 4월초이후 가장낮은 지수대로 기록된다.
 
금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폭을 줄였지만, 장세는 지난주에 이어 2,080선대 직전저점부근에서 낙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 자료출처 : MBC
지수 반등시도가 무산되는 장세행보가 주어짐에 따라 추세선과 60일 이동평균선 하회상태도 나흘간 지속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연일 고점이 점차 낮아지는 패턴도 주어지고 있어, 시세지체 고조로 이번주간 지수의 하방변화 가능성을 높일 요인으로 지적된다. 
 
이날 지수조정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또한, 저가부근에서의 매수세 유입으로 낙폭 축소로의 긍정성도 주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반등세는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는 이전에 나타난 장중 낙폭축소행보가 장세에 나타나지 않음으로써 보합선대 선방력에 상대적으로 무기력한 장세동반 의미도 주어져 보인다.
 
대외적으로 美증시 상승력이 다소 둔화된 가운데 내적으로 여전히 메르스 확산 공포로 투자심리 위축상태가 지속성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초 반등력 부재로의 무기력한 장세흐름을 부각시킬 요인으로, 주간 행보에는 악영향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코스피가 그간 불안한 주변상황 고조로 시세이탈 가능성을 높였던 반면, 외국인 수급선도력으로 선방력이 주어지는 상황을 유지했으나, 금일 외국인이 매도로 전환함으로써 이 마저도 기대하기가 힘들어졌다는 점도 변동성확대 가능성 요인으로 지적된다.
 
금일 지난 한주간 매수세로 기관과 개인매물을 받아냈던 외국인은 7일만에 매도세로 전환했다. 이에 지난주간 나타난 시장주변 여건들의 변화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주 수급부진까지 겹칠 경우, 코스피 향방은 하향지향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릴 우려감이 고조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다행히 코스피는 지난주 약세기조에도 2,070선대를 기점으로 낙폭은 둔화되는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메르스 사태지속과 그리스 채무협상 지연등 국내와 글로벌 증시 위해인자들이 약 3주여간 시장조정을 주도함으로써, 이전 하락세에 적극 반영된 데 따른 영향이 주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나흘간 지수변동성이 그 이전 나흘간의 낙폭에 비하여 현저하게 둔화된 상태라는 점도 고려된다. 이기간 동안 그리스 채무 협상지연과 메르스 확진 공개등 오히려 악재요인이 부각된 시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주간 반발력 확산에 따른 반등세로 시장전환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 경우라도 지수 반등폭은 제한되는 것으로 기술적 반등정도 의미에 국한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도 60일 이동평균선대 저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악재들의 근본적으로 해소될 기미가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스피는 美증시의 반등력이 가시권에 들거나 메르스 공포완화에 따른 증시 주변 시세의 우호적 변화를 맞기전 까지는 당분간 현지수대를 근간으로 하는, 횡보세 또는 하방변화가 우선되는 장세변화가 뒤따를 가능성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외적으로 지난 주간 美증시는 주후반 횡보세 균형이 깨지며 급격하게 하방으로의 장세부진 고조상황을 펼쳤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와 S&P 500은 약세부담이 다소 큰 양상을 보였다. 반면, 나스닥의 연고점 구간유지로 선방력도 주어진 양상이다.
 
시장간 혼조세가 주어지는 것으로 선별등락이 우선된 모양새다. 주간 지표개선세가 뒤따르며 고용지표등 호조에 따라 지수반등에 힘을 실었지만, 그리스의 채권단 합의가 난항을 겪으면서 매물을 불러일으키는 요인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제지표 개선세는 상대적으로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으로 연동됨으로써 악재요인 부각으로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회복 모멘텀으로 장세호전 여지를 높이고 있다는 점도 주어진 상태다. 
 
다만,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안 타결이 지연되고 있어 그렉시크 가능성을 높이며, 증시 불확실성을 키움으로써 하방의미는 고조된 상태다. 반면, 그 동안 美증시조정세에 충분히 반영된 의미도 주어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유사한 이슈영향에 의한 추가 약세가능성은 그만큼 낮아질 것으로도 예측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는 2,070선대 하회가 주어지는 가운데 선방력도 주어지고 있어 하방의미는 크지 않다고 보이나 반등모멘텀이 부재하다는 장세현실에 봉착함으로써 현 지수를 근간으로 시세지체가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며 "美증시는 그리스 채무불이행 가능성에 휘둘린 상황에 지표개선세로 강달러추세와 하반기 금리인상리스크에 시세정체를 나타내고 있다" 고 분석하고 "이는 이전 장세행보에 충분히 반영되었을 가능성과 시세지체 요인으로 좀 더 작용될 여지를 남기고 있다고 보여 이번주 장세 분화여지에 따라 시장방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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