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에서 거래중인 KB금융의 주가가 일간 등락을 거듭하며 일희일비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반등세로 4만원대 주가 회복세를 나타낸 반면, 전일 상승폭을 반납하며 동 가격대가 붕괴된 상태에서 금일 재차 반등세로 회복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

 

2일, KB금융은 장초반 약세로 출발했지만 장중 반발력이 유입되며 고점을 높여, 전일 하향이탈한 4만원대 주가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장중 고가부근에서의 주체간 매매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상향의미도 높은 상태다. 특히, CS, SG, 모간등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금일 주가는 반등세 우선으로의 주가행보가 유지될 가능성도 높다. 

 

KB금융은 지난 1분기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단기급등을 나타내며 43.000원대에 육박하는 시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지난해 연고점 수렴세가 기대되었던 상황이나, 속락세로 이어지며 최근까지 가격조정이 진행중에 있는 것. 

 

현재 주가는 4만원대 이하가격에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추세을 보이는 반면, 4만원대 부근 회복이후에 추가 상향세는 다소 둔화되는 시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 가격대 부근에서의 단기 저점가능성은 높으나 상향세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주가변동성이 이렇다보니 2차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는 60일 이동평균선 부근에서의 매매공방도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동 이평선대가 4만원대 부근시세에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가가 6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등락이 이어지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동 이평선대에서의 지지선 회복세와 하향이탈세도 순환되는 모양새다.    

 

이에 단기 조정세와 더불어 주요지지점 붕괴가 이어짐에 따라 현가부근에서의 지지점 설정여부가 향후 주가향방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도 예측된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주가는 4만원대 부근이 단기 저점여부를 결정할 시세분기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근 금융업계의 상장사 1분기 성적표는 KB금융의 약진세가 두드러진 면모를 나타냈다. 1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대비 68.7% 늘어나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업계 선도자리를 되찾은 상태다. 따라서 최근 단기조정세로 4만원대 구간에서의 횡보로 방향성이 다소 모호한 상태이나, 이전 추세로 복원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KB금융은 자본건전성 지표가 타 은행에 상대적으로 양호해 외국인 지분이 꾸준히 상승하는 강점이 있다" 며 "다만, 기준금리 인하로 올해 실적 전망이 밝지 않지만, 개인여신의 비중이 커, 수익성과를 지속하는데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향후 실적개선세는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해, 향후 주가개선세로 이어질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