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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변화 두드러지나 우상향 기조 유효
수급변화 두드러지나 우상향 기조 유효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5.2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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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룻만에 약세조정으로 거래를 마쳤다.
 
26일 마감한 코스피는 전장강세를 기반으로 강보합선대로 개장, 고점을 높였다. 반면, 차익성 매물출회로 장세부담이 고조되며 추세선 수렴세로 조정세가 두드러진 행보도 나타냈다.
 
이날 장중 한때, 지수는 추세선 붕괴로 이어지기도 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여력이 다소 약화된 가운데 최근 연속적으로 선물매도를 강화함으로써 시장베이시스 불안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압박 요인에 따른 것이다.
 
연휴전까지 강세시현으로 고점을 높였던 상황에 매물부담 부각으로 장세는 혼조되는 양상이나 비교적 자연스런 수급변화 기반의 조정세로 인식된다.
 
▲ 자료제공 : MBC
금일 코스피의 우상향 기조는 지속 유지된 상태다.
 
기관이 매수세에 이틀연속 동참했고, 대형주 선방속 소매관련업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지수하방을 저지하는 효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이틀간 연속순매수를 보인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로 낙폭만회세를 펼침으로써, 수급우려감을 약화시키며 시초지수 부근으로의 장세회복도 나타냈다.
 
이는 조정압박에 즉각적인 만회세로 마무리하는 뒷심이라는 점에서 보여 금일 지수의 보합선대 마무리는 비교적 선방력이 우선된 장세라는 판단이다. 여기에 전일 美증시 휴장에 대비하여 코스피 자력시세가 우선되는 선방력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높아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고점을 높여가는 모양새로 여전히 우상향 지향의 장세의미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전장에 이어 종가상으로 고점을 높여가는 면모에 따라 최근 2주여간 가장 높은 지수대를 나타냈다. 또한,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이후 이틀간의 우상향 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동 지지선 안착의미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금일 외국인이 막판 순매도로 전환한 것은 부담으로 남는다. 매수기조를 유지한지 열흘만이다. 다만, 장중 매수세가 주된 매매행태를 보였다는 점에서, 그리고 전장에서의 3,000억원대에 달하는 매수세 비중을 감안하면 기조적변화로 인식하기엔 다소 이른상황이다, 그러나 외형적으로는 외국인 매수력에 변화가 주어진 상태이므로 주중 현물매매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상대적으로 기관은 이틀연속 순매수를 유지했다. 관망세에 따라 비중은 크지 않지만 오랜 매물압박이후 연속된 매수세라는 점에서 의미가 주어진다. 기관의 매수세로 일단, 시장수급은 우호적 변화가 지속 유지될 여건에 있다는 점에서, 최근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개인 매물은 적절하게 받아낼 것으로 보인다. 
 
KDB대우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장중조정이 비교적 큰 장세로, 차익실현 기조의 매물부담 고조로의 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여력으로 적절하게 받아내는 모양새다" 며 "지수는 추세선 부근수렴세에 장중 반발력 강화로 이어짐으로써 고점을 높여가는 우상향 지향세가 여전히 굳건한 양상도 주어져 보인다" 고 분석하고 "종가상 연고점 부근 괴리가 점차 축소지향으로의 장세변화가 주어지고 있어 이번주 상향여부에 따라 연고점 수렴이 가시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고 예측했다.
 
한편, 전일 美증시가 현충일 휴장인 가운데, 지난주말 뉴욕시장은 기준금리 연내 인상 가능성으로 장세가 출렁임을 보였다. 옐런 Fed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언급한 여파에 따른 것이다.
 
美증시는 보합선대 변동성에 혼조세에 그친 양상이어서 시장충격은 제한된 양상을 보였다. 시장변동성을 높일 이슈였으나 뉴욕시장은 사상최고치 구간을 유지한 모양새다. 이는 금리인상 이슈가 이전 美증시행보에 선반영된 의미가 큰 것으로도 풀이된다.
 
이로써 美증시와 금리간 연관된 장세요인은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반면, 금리인상의 당위성을 흔들며 시장충격을 완화시킨 지표부진 여파는 상대적으로 장세영향력을 높여갈 가능성도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뉴욕증시가 돌발악재에 돌출되지 않는 한, 연고점 수렴과 돌파가능성이 잠재된 장세면모라는 점에서, 또한, 금리인상 이슈가 반영된 이후 美증시 변동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점에서도 긍정적 시장변화가 우선적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고려되는 시점이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美 뉴욕시장이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코멘트에 크게 동요하지 않아 불확실성 제거의미가 주어진 것으로 인식된다" 고 전제하고 "사상최고치 구간내 상향세 유지를 위한 추가 모멘텀이 절실한 시점에서 돋보인 장세행보로도 인식된다"' 며 "이에 따라 이변이 없는 한, 美증시는 이번주 연고점 경신이 우선되는 장세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망했다.
 
그는 또, "美증시가 상향세 우선의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의 장세부담도 그만큼 덜게 될 상황이다" 고 덧붙이고 "코스피가 수급변화 조짐이 주어진 외국인 매매행태로 장세전환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나 美증시가 상향세를 기반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급격한 현물포지션 변화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주간 코스피 변화는 우선적으로 연고점 수렴여부를 결정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5: 55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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