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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일 변동성에 선방력 부각...
만기일 변동성에 선방력 부각...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5.05.1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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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에 접어들며 옵션만기일을 맞은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이틀연속 상승하며 고점을 높여가는 호조세를 나타냈다.
 
14일 거래를 마친 코스피는 지수 상향폭은 보합선대 부근에 그쳤지만 만기일 변동성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세로 거래를 마친 모습이다. 전일 美증시가 지표부진 영향으로 연속된 혼조세에 그쳐, 코스피 상승을 이끌 모멘텀 부재 상황이었음에도 지수상승을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오늘 강보합선대 마감은 의미가 커 보인다.
 
이날 지수상승 영향으로 코스피는 이틀연속 양봉세에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면모를 보였다. 특히, 만기일 변동성으로 잔액청산 가능성고조의 지수하방 리스크와 시세 압박감이 어느때 보다도 높았던 점을 감안하면, 이날의 강보합선대 마감은 의미가 주어진다.
 
▲ 자료출처 : MBC
이로써 주후반 시점에서 코스피는 지난 8일, 2,090선대 구간 단기저점 인식도 고조된 모양새다. 
 
또, 지난주까지의 조정세가 이번주를 기점으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드는 것으로도 인식되는 등, 장세전환 의미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코스피는 연속된 상승력으로 추세선과의 이격확대와 더불어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과도 괴리를 급격하게 축소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이틀간의 단기상승으로 명일 주말장을 맞아 경계매물 부담도 고개를 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번주 점진적인 상향세로의 기세적 의미가 만만찮게 주어진 장세행보를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20일 이동평균선 수렴세 가능성은 우선적으로 고려된다.
 
명일 주말장 변동성과 더불어 반등패턴이 좀 더 이어진다면, 코스피는 2,100선대 부근 안착시세 의미가 확고하게 주어질 것이라는 점에서, 이전 조정국면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지난 4월중순경 전고점 회복세로의 반등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옵션만기일 부담에 반하여 수급개선 여지도 이어지고 있어 시장환경도 우호적 변화를 유지하는 양상이다. 기관은 1,100억원대 비중의 매물출회를 나타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매수로 적극 받아내는 것으로 매물소화와 함께 시장을 선도했다.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수를 지속하며 수급안정을 꾀하는 상황에, 이례적으로 투신권이 전일에 이어 연속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등 수급호조가 잇따라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주도 측면에서 주요요시세요인으로 인식되어 당분간 지수 상향지속으로의 장세면모를 이끌 주요인으로도 인식된다.
 
NH투자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 지수가 전일 상승세에 이어 옵션만기일 변동성에도 선방력이 주어지며 추가상승으로의 선방력을 발휘했다" 며 "美증시가 이전 급등세에 추가 시세가 지체되는 양상을 보였고, 여기에 유가하락 반전과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우려감이 주어지는 등, 주변시세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에서의 반등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고 분석하고 "지난 8일을 기점으로 조정마무리 인식과 상대적으로 반등세 의미가 두드러지고 있어 이전추세 회복으로의 지수변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 예측했다.
 
한편, 美증시는 지난 8일 급등세로 상향세로의 장세회복을 보인 이후, 최근까지 추가 시세를 이끌 모멘텀 부족에 시달리며 시세지체가 연속된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상향세 둔화와 더불어 단기조정 패턴으로 재차 비화질 여지도 남기고 있어 보인다. 상대적으로 시장간 조정폭은 크지 않아, 아직까지는 하방으로의 시세전환 가능성은 높지않다는 점도 감안된다.
 
전반적으로 이번주간 美증시는 분기실적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이를 대체할 상향모멘텀 부족에 더하여 지표부진 영향의 조정패턴이 주어진 상태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언급되다시피, 지수약세중 보합선대로의 선방세를 유지, 하락폭은 제한되는 양상이어서 시세부담은 크지 않아 보인다.
 
다만, 조정패턴 지속으로 단기적으로는 주후반 추가 약세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예측되는 상황이다. 반면, 지수는 나흘전 급등구간의 고점부근 시세가 유지되는 등, 대체적으로 선방력 우선의 장세면모도 동반되어 보인다. 따라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추가 상향모색으로의 장세여지를 남기고 있다는 점도 고려되는 시점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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