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가 전날 모회사인 파라다이스글로벌(지분율 37.85%)이 운영중인 파라다이스 부산카지노를 영업양수 한다고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1,202억원이고 양수 목적은 카지노 사업부문의 통합을 통한 카지노 마케팅 시너지 효과 창출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의 증가로 상장사의 경쟁력 제고라고 밝혔다.
양수 예정일은 오는 7월1일로 부산카지노 실적은 3분기부터 파라다이스에 연결 계상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 최민하 연구원은 12일 "올 하반기 부산카지노의 드롭액과 매출은 각각 5444억원과 495억원으로 16.2%와 15% 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의 3분기 드롭액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와 26% 늘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인천 카지노의 2012년 드롭액과 매출액은 8,160억원, 780억원이었다"면서 "또다른 사례는 2014년 4월 홍콩 란딩그룹은 제주도의 하얏트 리젠시 제주호텔의 카지노를 약 1,200억원(8.76억 홍콩달러)에 인수했다. 2013년 하얏트 리젠시 제주 카지노 매출액은 165억원(전년대비 +117%)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부산카지노 양수가액 1202억원은 시너지 효과 등을 감안할 때 비싸지 않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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