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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홀딩스, 알짜계열사 지분확보로 지배력 강화한다
한솔홀딩스, 알짜계열사 지분확보로 지배력 강화한다
  • 이민준 기자
  • 승인 2015.05.0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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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그룹 지주사인 한솔홀딩스가 알짜 계열사 지분정리를 통해 지배구조 개편과 함께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 한솔그룹 지주사 한솔홀딩스가 계열사 지분정리를 통해 알짜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주중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한솔로지스틱스를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분할한 후 투자부문을 합병할 방침이다.

한솔로지스틱스의 투자부문에 속하는 계열사는 한솔케미칼(3.19%), 한솔제지(8.07%), 한솔홀딩스(8.07%), 한솔라이팅(29.36%), 광명역복합터미널(19.67%) 등이다.

양사가 합병하게 되면 한솔홀딩스는 한솔로지스틱스 5.16%를 비롯해 한솔케미칼 3.19%, 한솔EME 4.13%, 한솔PNS 0.17% 등 계열사 지분을 신규로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솔홀딩스는 핵심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게 돼 기업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존에 보유했던 한솔제지 지분을 15.3%로 늘려 지배력을 더 강화시키게 됐다.

특히 현재 한솔홀딩스는 한솔케미칼 보유 지분은 없고 한솔제지 지분 7.3%만 보유하고 있어 핵심 계열사에 대한 지배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솔제지는 지난 1월 한솔홀딩스(존속회사)와 한솔제지(사업회사)로 인적분할 한 바 있다.

이번 합병을 통해 한솔로지스틱스의 계열 투자자산을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 한솔홀딩스의 한솔제지 지분율은 15.3%로 늘어나고, 한솔케미칼의 주식 3.2%를 신규로 확보하게 된다. 한솔홀딩스의 자기주식 역시 7.3%에서 10.8%로 증가한다.

업계는 이번 지배구조 개편 작업을 통해 한솔그룹이 옥상옥 구조를 해소하고 지주회사를 중심으로 한솔제지 등 주력회사의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솔홀딩스는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분할합병건이 승인되면 다음달 30일 분할합병을 실시할 예정이다. 분할합병된 주식은 오는 7월24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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