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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점유율 1위 품목, 한국의 23배
중국 수출 점유율 1위 품목, 한국의 23배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5.04.27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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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우리나라의 23배 이상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 중국의 세계 수출 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가 우리나라보다 23배 이상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013년 유엔 상품 교역 통계를 인용, 2013년 중국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1,538개에 달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면, 우리나라의 1위 품목은 65개에 그쳐 23.7배나 많았으며 상위권의 다른 국가들과도 격차도 크게 늘렸다. 2~4위인 독일·미국·이탈리아 등 3개국의 수출 1위 품목 수는 각각 733개, 550개, 216개로 전부 합쳐도 중국보다 39개가 적다.

중국의 1위 품목 수는 2010년 1,351개에서 2011년 1,417개, 2012년 1,485개 등으로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아직 집계되지 않은 지난해 수치는 더욱 증가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대표적인 1위 품목은 섬유제품과 전자기계·비전자기계 등이다.

우리나라 1위 품목(메모리 반도체, 자동차 부품, 탱커, 특수선, 철·비합금강 평판압연제품 등)에 비해 저부가가치 품목에 집중돼있지만 우리나라를 추월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선진국과 비교해 저렴한 비용 구조에 기술력·자본까지 겸비하고 있다”며 “각 기업마다 꾸준히 체질을 개선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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