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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 C&C 합병한다···13조2,000억 지주사로 재탄생
SK와 SK C&C 합병한다···13조2,000억 지주사로 재탄생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4.20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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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재무 안정성과 SK C&C의 IT 기반 사업부문이 만나 신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기틀을 마련한다.

▲ SK와 SK C&C가 20일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하고 그룹의 성장동력 확보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로 했다.
20일 SK와 SK C&C가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간의 합병을 결의하고, ‘미래 신성장동력 확보 및 지배구조 혁신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기로 했다.

SK와 SK C&C는 각각 약 0.74대 1 비율로 합병하며, SK C&C가 신주를 발행해 SK의 주식과 교환하는 흡수 합병 방식이다.

오는 6월26일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8월1일 합병이 마무리될 계획이며, SK 브랜드의 상징성과 그룹 정체성 유지를 위해 합병회사의 사명은 SK주식회사로 결정했다.

이번 합병에 대해 양사 관계자는 “양사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통합법인은 SK C&C가 가진 ICT 역량 기반의 사업기회와 SK가 보유한 자원이 결합됨으로써 재무 구조가 개선되고 다양한 신규 유망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이 용이해져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07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 SK는 SK C&C가 지주회사 SK를 지배하는 옥상옥의 불완전한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으나 이번 합병을 통해 SK그룹은 완벽한 지주회사 체계를 갖추게 됐다.

SK측은 “합병회사는 총자산 13조2,000억원을 보유한 그룹의 지주회사가 되며, 안정적 지주회사 체계 완성을 토대로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추진 및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고객과 주주, 구성원, 사회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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