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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 특성화고 출신 채용 매년 늘린다
부산은행, 특성화고 출신 채용 매년 늘린다
  • 김윤희 기자
  • 승인 2015.04.16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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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특성화고교 출신 사무행원 채용을 매년 확대하며, 특성화고와 산학협력 과정을 운영하는 등 고졸 채용에 힘을 보태고 있다.

16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올해 특성화고 출신 계약직 30여명가량을 채용할 계획이다.

▲ 부산은행이 지난 13일 고졸 취업 준비생을 위한 ‘BNK부산은행 현장투어 및 채용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부산은행

부산은행은 지난 2011년 16년 만에 고졸 채용을 부활해 처음으로 특성화고 출신 사무행원 10명을 채용한 뒤 2012년 14명, 2013년 19명, 2014년 23명을 채용하는 등 해마다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

부산은행은 특성화고 출신 사무행원을 채용 후 2년간 부산시와 구·군청에 있는 출장소 등에 우선 배치해 업무를 익히게 한 뒤 일선 영업점으로 옮겨 근무하도록 했다. 그러나 특성화고 출신 직원들이 하나같이 업무 적응력이 뛰어나고 성실성을 바탕으로 조직 적응력도 빨라 2012년부터는 출장소 우선 배치 규정을 삭제하고 일반 직원과 같이 영업점에 배치하고 있다.

또 2년간의 계약기간을 정해 업무능력 등을 평가한 뒤 정규직 전환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데 2011년 이후 지금까지 입사한 특성화고 출신 사무행원 전원이 중도 탈락자 없이 2년간의 계약기간을 마치고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한편, 부산은행은 특성화고 출신 사무행원을 위한 산학협력 학사과정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신라대와 연계해 학비의 50%를 지원하는 산학협력 학사과정에는 2012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8명의 특성화고 출신 사무행원들이 진학해 학업에 매진하고 있다.

강동주 부산은행 업무지원본부장은 “고용노동부의 청년 일자리 실태조사에서 고졸 출신 직원들은 5년간 평균 4차례 이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부산은행에 입사한 특성화고 출신 직원들은 단 한명도 그만 두거나 이직한 직원이 없다”며, “직장 내에서도 인정받는 은행원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특성화고 출신 직원 채용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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