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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동전크기 초소형 SSD 양산···변화하는 트렌드 선점
삼성, 동전크기 초소형 SSD 양산···변화하는 트렌드 선점
  • 윤상현 기자
  • 승인 2015.04.15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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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울트라슬림PC 및 슬림 노트북에 최적화된 초소형 ‘M.2’ 규격의 ‘NVMe’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양산에 들어갔다.

지난 2013년 2.5인치 NVMe 서버 시장을 개척한 삼성전자는 이 달부터 글로벌 IT업체에 초슬림 PC용 ‘M.2 NVMe SSD(모델명 SM951-NVMe)’를 본격적으로 공급하며 차세대 PC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이다.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울트라슬림PC용 ‘M.2 NVMe SSD’와 500원 동전의 크기를 비교한 모습. 사진제공: 삼성전자

‘NVMe’는 SSD를 탑재한 서버나 PC의 성능을 향상하는 PCIe기반의 인터페이스로 기존 SATA 인터페이스보다 6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이번에 양산되는 ‘M.2 NVMe SSD’는 두께가 최대 3.73mm(양면기준), 무게는 7g 미만에 불과하며, 기존 2.5인치 규격의 SSD보다 10분의 1수준이다. 너비는 500원짜리 동전정도와 비슷하다.

특히 512GB 모델은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컨트롤러를 탑재해 같은 M.2 규격의 기존 소비자용 SATA SSD보다도 4배 빠른 2260MB/s의 연속 읽기 속도를 낸다. 연속 쓰기는 속도는 기존보다 3배 빠른 1600MB/s를 구현해 업계 최고라 할 수 있다.

또, 임의읽기 속도는 30만 IOPS로 기존의 SATA SSD(97,000 IOPS)보다 3배 이상 빨라졌다.

소비전력도 최신 초절전 회로규격을 적용해 대기모드에서 2밀리와트(mW) 이하의 소비전력을 구현하는 등 ‘고성능, 초절전, 안정성, 보안성’을 두루 갖춰 노트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초고성능 워크스테이션부터 울트라슬림PC 시장까지 ‘NVMe SSD’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번 제품으로 트렌드를 선점하고 시장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

백지호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NVMe SSD는 울트라슬림PC를 더 빠르게, 얇은 배터리로도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한 제품”이라며, “초고속·초소형 SSD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모든 소비자들이 SSD의 사용 편리성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M.2 NVMe SSD’는 512, 256, 128GB 총 3개 모델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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