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종가 기준 코넥스 시장의 시총은 2조9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개장일인 지난 2013년 7월1일 시총(4689억원)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코넥스 시장의 시총은 지난해 4월 1조원을 돌파한 뒤,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냈으며, 상장사 평균 시총은 개설 당시 223억원에서 287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러한 시총 증가 배경으로는 상장기업 증가와 주가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코넥스 시장 상장기업은 개설 당시 21곳에서 현재 73곳으로 증가했으며, 상장주식수는 개장일 당시 8,400만주에서 지난해 4월11일 1억9,800만주로 늘었으며, 현재는 3억2700만주가 코넥스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상장종목의 주가도 상장일 당시 최초 평가가격 대비 평균 206% 수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시총이 가장 큰 코넥스기업은 엔지켐생명과학으로 2,727억원이며, 엘앤케이바이오(1,306억원), 아이진(1,120억원), 엘스트로(1,069억원), 엠지메드(822억원), 엑시콘(750억원), 듀켐바이오(712억원), 툴젠(700억원), 현성바이탈(697억원), 에이비온(527억원) 등이 그 뒤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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