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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메디시스, 녹십자메디스로 사명 변경하고 새출발
세라젬메디시스, 녹십자메디스로 사명 변경하고 새출발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4.03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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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젬메디시스가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녹십자메디스’로 변경하고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녹십자메디스는 앞으로 녹십자엠에스에서 혈당측정기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이는 현재 진단시약부문과 혈액백 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녹십자엠에스가 최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수요에 맞춰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워가고 있는 사업부문이다.

▲ 세라젬메디시스는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녹십자메디스로 변경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를 신규 선임했다.

앞서 녹십자메디스는 지난 3월31일 51%의 지분을 확보한 녹십자와 녹십자엠에스의 투자에 따라 녹십자엠에스의 자회사에 편입됐으며, 2분기부터 녹십자엠에스의 연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녹십자메디스의 주력사업인 혈당측정기 시장은 최근 급속한 인구고령화 및 당뇨환자의 증가와 함께, 스마트폰 앱 및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한 혈당측정 기술이 개발돼 개인의 혈당관리가 편리해지면서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다.

2013년 기준 국내 혈당측정기 시장 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정되며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9%로 성장하고 있다. 관련 세계 시장 규모는 110억달러 정도다.

길원섭 녹십자메디스 대표는 “녹십자엠에스의 주력사업인 진단시약부문과 혈액백 사업을 이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녹십자엠에스의 진단시약 부문과 녹십자메디스가 보유한 바이오센서 기술력을 더해 체외진단 사업 분야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녹십자메디스의 주력 품목은 당화혈색소 측정기(병원용 혈당측정기, 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제품)와 혈당측정기이며, 두 제품을 포함한 4개의 제품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 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거대 시장인 북미지역을 비롯해 중남미 등 이머징 마켓 진출도 수월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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