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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 구제금융 지원 결정
IMF,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 구제금융 지원 결정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5.03.12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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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우크라이나에 175억달러(한화 약 19조8,0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IMF가 이사회를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175억달러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IMF는 이번 결정을 통해 긴급 지원금으로 50억달러를 우선 지원하고 우크라이나의 재정을 안정시키기 위해 향후 4년간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4년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승인된 구제금융 계획을 대체하게 된다.

앞서 우크라이나와 IMF는 지난해 4월 170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에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우크라이나에 82억달러가 전달됐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이날 낸 이메일 성명을 통해 “추가 구제금융 지원안은 우크라이나의 즉각적인 경제 안정을 지탱하고 경제성장 회복을 위한 광범위한 구조개혁을 도와 우크라이나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가 IMF의 구제금융을 받을 경우 강도 높은 구조개혁과 정부 지출 축소가 요구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분쟁 탓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다 관료주의와 부패로 경제는 최악의 상황에 맞닥뜨려져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우크라이나 국내총생산(GDP)이 최대 11.9%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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