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이재용 부회장,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와 회동
이재용 부회장,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와 회동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2.24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4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전날 방한한 피터 틸 페이팔 공동창업자와 회동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날 회동에서 이 부회장은 틸 회장과 함께 전자결제, 핀테크, 벤처투자 등 모바일 결제 분야 협력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의 틸 면담에는 홍원표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전략실장도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터 틸은 지난 1998년 엘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공동으로 세계 최대 온라인 결제 서비스 페이팔을 설립하고 초기 전자결제시스템을 구축했다. 이후 2002년 이베이에 매각한 뒤 빅데이터 회사 팰런티어 테크놀로지를 설립했으며, 링크트인, 옐프 등 기술 창업기업에 투자자로 참여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향후 핀테크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루프페이’를 인수하며, 애플페이에 대항할 수 있는 자체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가칭)를 준비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핀테크 전문가인 틸 회장으로부터 전문가적인 조언과 향후 사업추진 과정에서의 공조 방안도 모색했을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또한, 피터 틸은 창업 뿐 아니라 벤처 투자가로도 성공했기 때문에 이 부회장과 틸 회장 사이에 유망한 스타트업 기업 육성과 관련한 공동 투자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피터 틸은 지난 2004년에 페이스북 설립 초기 단계부터 50만달러를 투자하며 지분을 확보해 안목을 입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