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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가족결합 'T가족포인트'서비스 종료
SK텔레콤, 가족결합 'T가족포인트'서비스 종료
  • 신정수 기자
  • 승인 2015.02.13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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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가족결합 할인제도인 'T가족포인트'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3일 밝혔다.

SK텔레콤은 " 법률적 이슈를 감안해 가족결합 할인제도인 고객에게 제공하는 'T가족 포인트'를 16일부터 종료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기존에 ‘T가족포인트’를 제공받던 고객은 5월 17일까지 포인트를 적립 받을 수 있다”면서 “적립된 포인트는 향후 36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T가족포인트는 가족형 결합상품에 가입한 2~5인의 가족에게 매월 최소 3000에서 최대 2만5000(인당 1500~5000)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포인트는 새로운 단말기 구입, AS 비용, T월드 다이렉트에서 액세서리 구매, T프리미엄 내 유료 콘텐츠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다. 가족끼리 포인트 공유와 합산 사용도 가능하다. 현재 850만명 이상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서비스는 사실상 현금이 적립되는 형식이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최근 악화된 실적에 영향을 미쳐 서비스를 유지하는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포인트를 활용한 단말 구입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에서 금지된 유사 지원금(불법보조금)에 해당할 수 있어 중단을 결정했다"고 해명했다.

SK텔레콤 'T가족포인트'를 제외한 무한멤버십 및 가족 간 데이터 생성·공유, 고객 별로 가입된 유무선 결합상품 혜택은 변함없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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