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현대자원개발, 현대종합상사로 이관··구조조정 시작
현대자원개발, 현대종합상사로 이관··구조조정 시작
  • 한해성 기자
  • 승인 2015.02.13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011년 현대중공업그룹의 자원개발 전문 투자회사로 설립했던 현대자원개발이 현대종합상사로 이관된다.

▲ 현대중공업그룹이 지난 2011년 자원개발 전문 투자회사로 설립했던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로 이관된다. 이는 권오갑 사장의 사업 구조조정 방침에 따른 것에 따른 최초의 법인 구조조정이다.
이번 이관결정은 지난해 10월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그룹차원의 사업 구조조정을 하겠다고 밝힌 후 처음 이뤄지는 구조조정이다.

그동안 현대자원개발은 현대종합상사의 광물 및 유전 자산, 현대중공업의 농경지 자산을 위탁 관리해옴과 동시에 새로운 해외자원 개발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신규프로젝트 발굴에 계속적으로 실패함에 따라 2011년부터 3년 연속 19억원 안팎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이번 이관 결정에 대해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유가하락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그룹의 역량을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해 나가기 위해 현대자원개발을 현대종합상사에 이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자원개발은 현대종합상사로의 이관을 앞두고 20대1 유상감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500억원에서 25억원으로, 보통주는 1,000만주에서 50만주로 감소한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16일이며 감자방법은 주식병합이다.

현대종합상사는 유상감자 실시 후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오일뱅크가 보유한 지분을 전량 인수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