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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올해 공급 과잉과 실적 증가 평가 엇갈려
OCI, 올해 공급 과잉과 실적 증가 평가 엇갈려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5.02.11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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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가 올해 공급 과잉 이슈로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과  태양광산업은 아직 구조조정 중이라며 장기적인 생존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엇갈린 평가가 나오고 있다. 

NH투자증권 김위 연구원은 11일 "작년 4분기 OCI는 26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며 "폴리실리콘 판가는 유지하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베이직 케미칼 사업부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공급 과잉 이슈가 다시 부각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이 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유가 약세로 태양광 업황 센티멘탈 개선에 시간이 걸리는 등 상황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미국 알라모5 프로젝트가 내년 1분기 완공 예정"이라며 "중국 안후이성 콜타르정제공장과 산둥성 카본블랙공장도 내년 중반부터 가동에 들어가기 때문에 2016년은 기대할 만 하다"고 말했다.

반면 현대증권 백영찬 연구원은 "OCI 1분기 매출액은 7904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14% 증가할 전망"이라며 "폴리실리콘 외형과 영업손익은 직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보이지만 판매량 증가와 원가하락으로 실적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석유화학은 일부 수익성 회복으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태양광산업은 아직 구조조정 중"이라며 "OCI의 원가하락은 장기적인 생존경쟁력 제고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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