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업계 관계자들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13.39% 502만2170주를 대량매매로 매각됐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으로 정 회장의 글로비스 지분율은 6.71%, 정 부회장은 23.28%로 각각 줄어들게 됐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매각이 대기업 간 내부거래 규제를 강화한 공정거래법 개정 취지에 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다.
매각 가격은 전날 현대글로비스 종가인 23만7000원에서 1.9~4.01% 할인돼 주당 22만7500원에서 23만2500원으로 정해졌다. 이에 따라 정 회장 부자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약 1조15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정 회장이 4.8% 180만주 정 부회장이 8.59% 322만2170주다. 정 회장 부장의 나머지 글로비스 지분은 보호예수 2년이 적용된다.
이번 지분 매각으로 정 회장 부자의 "현대글로비스 지분율은29.99%로 낮아게 됐다.또 보유 지분이 30%를 밑돌면서 개정 공정거래법 시행에 따른 일감 몰아주기 규제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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