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CNN머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밀워드브라운의 최근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포털업체 텐센트의 기업 가치가 661억달러(한화 약 71조4600억원)에 달하며 이는 1년 사이에 두배 가까이 상승한 규모라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지난 1998년 중국 선전에서 창업한 이후 인스턴트메신저 QQ와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성공을 바탕으로 고성장을 이뤘다.
현재 시가총액은 1600억달러(한화 약 173조원)에 이른다. 이는 맥도날드와 보잉보다 큰 규모다.
중국 최대 인터넷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는 지난해 9월 250억달러(한화 약 27조원) 규모의 기업공개(IPO)에 힘입어 597억달러(한화 약 64조5400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2위의 자리에 올랐다.
밀워드브라운 관계자는 관련 보고서에서 “알리바바가 IPO를 통해 국제적인 관심을 모았지만 그만한 능력과 야심이 있는 중국 기업은 많이 있다”고 전했다.
알리바바의 뒤를 이어 중국 1위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559억 달러)과 중국 공상은행(345억 달러)이 각각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최대 검색포털사이트 바이두(309억 달러)는 5위, 중국건설은행(210억 달러)은 6위였다.이어 시노펙(155억 달러), 중국농업은행(154억 달러), 페트로차이나(120억 달러), 중국은행(119억 달러)이 7~10위를 차지했다.
10위까지는 은행들의 강세가 두드러진 것을 알 수 있다.
중국기업 브랜드 가치 순위
순위 | 기업명 | 브랜드 가치 |
1 | 텐센트 | 661억 달러 |
2 | 알리바바 | 597억 달러 |
3 | 차이나 모바일 | 559억 달러 |
4 | 중국공상은행 | 345억 달러 |
5 | 바이두 | 309억 달러 |
6 | 중국건설은행 | 210억 달러 |
7 | 시노펙 | 155억 달러 |
8 | 중국농업은행 | 154억 달러 |
9 | 페트로차이나 | 120억 달러 |
10 | 중국은행 | 119억 달러 |
자료제공: 밀워드 브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