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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 호조 성수기 진입
삼성SDI, 전자재료 사업부 실적 호조 성수기 진입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5.01.27 0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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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올해부터 비수기에서 성수기로 진입하는 시점이며 부실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완료되어 투자자들의 새로운 조명을 받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27일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익은 컨센서스를 밑돈 370억원이었다"며 "4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재고조정으로 IT용 배터리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6% 감소했고 중대형 2차전지 판매가 유가 하락으로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PDP와 태양광 사업 중단 1050억원 및 삼성엔지니어링 평가손 포함 총 1288억원 손실이 반영됐다”며 “분기별 60억원 이상의 손실이 이어졌던 태양광 사업 정리는 2015년 수익성 개선의 호재”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편광판과 OLED 소재 산업호조로 전자재료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10.4%로 2013년 3분기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며 "삼성전자 뿐만 아니라 레노버, 모토로라 등 여타 스마트폰 업체들도 OLED를 채택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OLED 라인 가동률은 2014년 3분기 66.7%의 바닥을 확인한 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 "유가급락으로 자동차와 에너지저장 2차전지 사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면서도 "유럽연합의 핵심인 독일과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은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전기차와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꾸준히 육성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8조6000억원(전년대비 +6%), 영업이익 2468억원(전년대비 +185%)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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